카나타, 오늘 잘 부탁드려요.

카나타만 믿어~ 같이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자.

네. 저 미후네 시오리코, 혼신을 다해서 도전하겠습니다.

아하하, 좀 더 마음 편하게 해도 돼~
오늘 사용할 초콜릿 향기를 맡고 긴장 좀 풀어.
자, 여기.

와, 향기가 참 달콤하고 좋네요.

그치? 그럼 달콤한 향기로 긴장을 풀면서 재료를 계량하자.
제과에서 중요한 건 재료를 정확히 계량하는 거니까~

그렇군요.
제과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재료 계량이다….

감사합니다, 카나타. 바로 작업에 들어갈게요.

[Fade in/out.]

어디 보자, 여기를 이렇게…

어라? 레시피대로 했는데 왜죠?!

이번에는 다른 방향에서 시도해 봐야겠어요.
조심, 조심.

앗, 삐져나와 버렸어요!

괜찮아, 괜찮아. 삐져나온 부분을 닦아 내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에 토핑을 뿌리면….

와, 굉장해요! 신경 쓰이던 부분도 가려지고
한층 더 맛있어 보여요!

역시 카나타는 대단하군요!

에헤헤~ 그렇게 칭찬하면 카나타가 쑥스럽잖아~

저는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만 했었어요.

이따가 예쁘게 꾸밀 거니까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돼.

시오리코의 정성을 듬뿍 담아서 만들어 보자.

감사합니다, 카나타.
이번에는 주고 싶은 사람을 생각하며 만들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