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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una #273: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

행사장 앞

세츠나

아아…! 최고의 무대였어요!
역시 스쿨 아이돌은 정말 멋지네요!

하나요

맞아! 스쿨 아이돌은 쌀처럼 없어서는 안 될
정말 멋진 존재야!

세츠나

네! 정말… 정말 근사했죠.
하루에 한 회차밖에 공연을 안 하는 게 아쉬워요.
지금 당장 그 노래를 다시 듣고 싶은데…!

루비

루비도요~!
댄스 같은 것도 참고하고 싶어서 유심히 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넋을 잃고 빠져들어서…. 아… 또 보고 싶다….

하나요

앗! 그러고 보니 녹화하던 사람이 있었지.
어쩌면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을까…?

세츠나

정말요? 그 무대를 또 볼 수 있는 건가요?!

루비

피기! 지, 진짜? 어떡하지?
빨리 보고 싶긴 한데, 막상 올라오면
왠지 아까워서 못 볼 것 같아~

세츠나

루비, 사랑하는 것에는
정면으로 부딪쳐야 해요!
자,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죠!

하나요

아, 알았어.
나도 가능하면 올라오자마자 보고 싶어…!

세츠나

그 마음 잘 알아요! 경쟁하는 건 아니지만,
누구보다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은 참기 힘들죠…!

루비

저기, 둘 다 좋아하는 스쿨 아이돌을 보면
너무 좋아서 말이 안 나올 때가 있지 않아?

하나요

있어! 난 말이 안 나오는 대신
책상이나 쿠션을 두드리게 되더라.

세츠나

저도 그래요! 사랑하는 마음이 가끔
도통 이해할 수 없을 만큼 폭발할 때가 있죠….

세츠나

앗! 좋은 생각이 났어요!
두 분 다 저희 집에 오실래요?

세츠나

아니, 이게 아니죠… 꼭 와 주세요!

하나요 & 루비

어어?!

세츠나

우리 집 거실 TV가 정말 크거든요!
그러니 스쿨 아이돌 얘기를 나누면서
영상이 올라오면 바로 감상회를 여는 거예요!

루비

세츠나 집에 가도 돼?
으아아… 언니한테 연락해야겠다!

하나요

아, 그럼 린도 불러도 될까?

세츠나

물론이죠!
과자랑 마실 것도 잔뜩 사서
다 같이 즐겁게 감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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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setsuna/card-273-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