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una #252: 함께 힘을 모아서
마키
성 사진집을 찾아봤는데…
대도구 창문은 이런 느낌으로 만들면 어떨까?
요우
흐음~ 꽤 괜찮은데!
세츠나
좋네요♪ 아… 그런데 우리가 만들 때는
조금 더 색감 있게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무대에 나가는 분들은 좀 더 화려한 분위기니까요.
마키
그래. 세츠나 말이 맞는 것 같아.
요우
그럼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주님들에게 어울리는 창문을 만들어 보자♪
세츠나는 이런 부분에 대해 엄청 깐깐하구나.
세츠나
아뇨, 그렇진 않아요…!
되도록 호노카, 리코, 카린 세 공주님에게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고 싶어서요.
마키
공주님들이 아무리 멋져도
분위기가 안 어울리면 보기 좀 그렇지.
세츠나
네. 연출을 보조하는 우리의 책임이 막중해요!
…으으, 제가 말해 놓고 긴장되네요.
요우
무대에 서는 것도 아니니
마음 편하게 먹어.
세츠나
그게 문제예요! 제가 보조를 잘못하면
공연을 그르칠지도 모르잖아요….
마키
아하. 마음은 이해하지만…
책임감이 너무 큰 거 아니야?
요우
마키 말이 맞아. 혼자 다 떠안으려고 하지 마!
세츠나
그, 그런가요?
요우
“제가 보조를 잘못하면”이라고 하는데,
세츠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셋이 같이 하는 거잖아.
세츠나
그렇긴 하죠….
마키
혼자서 뭐든지 다 하려고 하는구나.
…마음은 어느 정도 이해해.
요우
세츠나가 걱정 없이 작업할 수 있도록
우리도 평소보다 두 배쯤 정신 바짝 차려야겠네!
마키
그러게 말이야!
세츠나
요우, 마키… 고마워요!
세츠나
두 분이 두 배 더 열심히 한다면
저는 세 배 더 힘낼게요!
요우
뭐어?! 우리가 두 배, 세츠나가 세 배면….
마키
2+2+3…
평소보다 일곱 배 대단한 물건이 나올지도 모르겠네♪
요우
아하하, 마키는 농담도 잘해~!
마키
노, 농담이라니…
그냥 계산한 거거든!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세츠나
후훗… 두 분 다 고마워요!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도
'우리 셋'이라면 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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