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ide:ruby:card-849-1:ko

Ruby #849: 마음까지 따뜻하게

루비

아아, 맛있게 잘 먹었다.

Player

탄산 전병이 참 맛있었어.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더라.

루비

바삭바삭해서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루비

많이 걸었으니 조금 쉴까? 저쪽에 족욕 탕이 있나 봐.

Player

오, 온천 마을은 역시 다르네.
그럼 한번 가 보자.

루비

응!

[Fade in/out.]

루비

하~ 시원하다.

Option 1: “나가기 싫어지네.”

Player

발이 따뜻하니까 나가기 싫어지네.

루비

응, 우리 집에도 족욕 탕이 있었으면 좋겠어.

Option 2: “따뜻한 물이 지친 발을 달래주네.”

Player

응, 따뜻한 물이 지친 발을 달래주네.

루비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아. 기분 좋다~

Player

루비, 같이 여행 오자고 해 줘서 고마워.
온천에 몸도 담그고, 온천 마을 산책도 하고 하니까
너무 즐거워!

루비

정말? 다행이다.
네가 작곡하느라 고생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조금이라도 기운이 났으면 좋겠네.

Player

역시 걱정했었구나.
나 때문에 신경 쓰게 해서 미안….

루비

아, 아니야! 아니, 너를 걱정하고 있는 건 맞는데!

루비

네가 기운을 차렸으면 해서
같이 여행 오자고 한 것도 물론 맞지만…

루비

가장 큰 이유는 루비가 너랑 같이
여행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루비

왜, 요즘 우리 둘 다 바빠서
느긋하게 얘기할 시간도 거의 없었잖아?

루비

너랑 잠깐 얘기 못 한 건데도 루비는 정말 외로웠거든.
그래서 너랑 실컷 얘기하고 싶었어.

Player

루비…!

Player

나도 루비를 못 봐서 너무 아쉬웠어.
그래서 같이 여행 가자는 말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

Player

루비랑 같이 느긋하게 쉰 덕분에 기운이 났어.
고마워, 루비.

루비

에헤헤♪ 힘들 땐 언제든지 불러 줘.
루비가 바로 달려갈 테니까!

Player

그럼 루비가 힘들 땐 내가 바로 달려갈게!

Player

맞다, 다음에 또 같이 여행 가자.
여기 말고도 루비랑 같이 가고 싶은 데가 많거든!

루비

응, 꼭 가자! 루비도 너랑 같이 가고 싶은 데가
아직 한참 더 있어!

Player

그래, 그렇게 하자.
족욕하면서 다음에 어디 갈지 얘기해 볼까?

루비

응! 에헤헤, 다음은 어디가 좋을까♪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side/ruby/card-849-1/ko.txt · Last modified: 2023/02/17 06:0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