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a #274: 리나가 주는 선물?!
리나
아, 비명 소리가 가까워졌어….
Player
리나, 왠지 즐거워 보이네.
리나
굉장해, 선배는 역시 다 아는구나?
Player
리나 표정이 설레 보였거든.
그나저나 학교 전체를 귀신의 집으로 만들다니
참 대담해.
리나
코스가 짧으면 금방 끝나.
즐거운 시간은 긴 게 좋거든.
Player
아하하, 그건 그래.
그런데 리나가 귀신의 집을 하고 싶어 한 건 의외였어.
리나
그래?
Player
귀신 같은 건 안 믿는 성격일 줄 알았거든.
리나
안 믿는 건… 아니야. 믿는다고 하기도 어렵지만.
Player
어, 무슨 뜻이야?
리나
귀신이 없다고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한
존재 자체를 부정할 수는 없지.
리나
하지만 있다고 증명된 것도 아니니까
존재한다고도 할 수도 없어.
Player
그렇구나….
리나
그리고 귀신의 존재는 증명할 수 없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리나
사람은 자기 의지로 공포를 느끼고 싶어 한다는 거.
귀신의 집도 그렇고, 롤러코스터도 그렇지.
Player
듣고 보니 맞는 말 같네.
약간 비일상적인 경험을 하고 싶은 걸까?
리나
그러니까… 오늘은 사람들에게
그 비일상적인 체험을 선물할 거야.
Player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건 현실적으로 힘드니까
귀신의 집으로 한 거구나.
리나
처음에는 롤러코스터로 할까 했는데….
Player
어, 정말?
리나
준비 기간이 일주일만 더 있었어도….
Option 1: “그 정도밖에 안 걸려?” |
---|
Player 뭐? 그, 그 정도밖에 안 걸려? 리나
할 수 있어, 괜찮아. |
Option 2: “대단하다, 리나!” |
Player 대단하다, 리나! 리나
에헤헤…. |
Player
아, 손님이 왔나 봐.
리나
그럼 이 타이밍에… 버튼 꾹.
Player
누르면 어떻게 돼?
리나
그건 직접 봐야 재미있지….
Player
구, 궁금하다….
리나
그럼 선배도 체험해 볼래? 내가 아주 무섭게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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