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n #485: 귀엽고 아름답게
마리
웰컴 투 마이 룸♪♪
자, 린! 이쪽으로 와♪
린
우와아! 드레스가 정말 많다…!
마리, 또 파티 하려고?
마리
아니, 오늘은 전에 하던 드레스 피팅을
계속하고 싶어서 불렀어.
린한테 입혀 보고 싶은 드레스가 아직도 한~참 더 있거든!
마리
린은 저번에 드레스를 못 골라서 고민했잖아.
다음에도 그러지 않게 다양한 드레스를 입은 자기 모습을
눈으로 봐 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린
그, 그렇구나…. 하지만 여기 꺼내 놓은 드레스는
다 너무 예뻐서 린한테 절대 안 어울릴 거야~!
마리
참고로 드레스 피팅이 끝나면
일본 전국 라면 총집결 시식회를 할 예정이야.
린
하겠습니다! 입을게요!
[Fade in/out.]
마리
아~ 역시 뭘 입어도 어울리네♡
아까 입은 레이스 드레스도 예쁘고,
그 전에 입은 팬츠 룩 드레스도 쿨하고 멋있어♪
린
이렇게 연속으로 옷을 갈아입은 건 처음이다냥….
지난번보다 더 많이 갈아입은 것 같아….
린
…역시 이렇게 멋진 드레스는 린이 입기 아깝다냥.
린은 마리처럼 미인도 아니고, 어른스럽지도 않고….
린
린한테는 그냥 티셔츠에 청바지가 적당한 것 같아….
마리
…린.
린
마리…?
마리
린을 처음 봤을 때, 어쩜 이렇게 큐트한 애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 아담하고, 잘 웃고,
가끔 새침한 표정을 지을 땐 가슴 저리도록 사랑스럽고.
마리
린은 지금도 아주 귀여워.
그리고 앞으로 점점 어른이 되어 가면서
훨씬 더 예뻐질 거야.
린
…정말? 정말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마리
마리는 거짓말 안 한답뉘다♪
자신감을 가져. 자기가 가진 매력을 믿어 봐.
린
…응. 고마워, 마리.
아직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마리가 믿어 준 린을 린도 믿겠다냥!
마리
그래 그래, 착하지.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
이번에는 이 드레스를 입어 봐♪
린
알겠다냥! 그런데….
린
배, 배고프다냥~
전철을 일찍 타느라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다냥….
마리
어, 그랬어?!
그럼 먼저 라면 시식회부터 하자♪
린
신난다~!
전국의 라면을 마음대로 골라 먹자냥~♪♪
마리
우후훗♪
그런 점도 귀엽고 좋아, 린♪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