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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o #810: 안심할 수 있는 사람
리코
카난, 우유 데워 왔어.
카난
고마워, 잘 마실게.
리코
뜨거우니까 조심해.
카난
알겠어. 후~ 후… 음~ 맛있다.
리코
후훗, 다행이다. 그럼 나도….
카난
어라, 프렐류드?
리코
정말이네. 우리 목소리를 듣고 깼나 봐.
이리 와, 프렐류드.
리코
우리 때문에 깼어? 아직 밤이니까 더 자도 돼.
카난
후후, 프렐류드가 리코 무릎 위에서 편하게 눕는 거 봐.
카난
이제 보니 오늘 리코가 입은 잠옷이 프렐류드랑 똑 닮았네.
리코
아~ 맞아. 가게에서 이 잠옷을 본 순간
'이건 꼭 사야 해!' 하고 운명을 느꼈어.
카난
그랬구나. 왠지 그러고 있으니까
리코랑 프렐류드 둘이 가족 같네.
리코
아하하, 정말? 고마워.
리코
아, 잠들었네….
카난
리코 옆에 와서 안심했나 봐.
리코
나도 이제 얘가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거구나….
카난
당연하지. 안 그러면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리코한테 올 리가 없잖아?
리코
후후, 그러게.
카난
그럼 프렐류드가 깨지 않도록 느긋하게
야간 티타임을 즐겨 볼까?
리코
응. 밤은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실컷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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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riko/card-810-1/ko.txt · Last modified: 2023/01/22 06:0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