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ko #377: 사랑스러운 너
리코
오늘은 조금 춥네.
이런 날은 같이 집에서 느긋하게 있는 것도 좋지만…
리코
이렇게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좋다.
리코
그렇지? 프렐류드♪
요시코
…….
리코
아… 프렐류드와 매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하다니.
요시코
잠깐! 리리와 프렐류드만 있는 게 아니라
요하네도 여기 있거든?!
나만 따돌리지 말아 줄래?!
리코
앗, 미안해, 요시코.
하지만 요시코도 프렐류드가 있어서
매일 행복하지?
요시코
난 별로… 그리고 요하네랬지!
요시코
정말… 리리, 원래 개를 싫어했으면서
프렐류드한테 이렇게 푹~ 빠지게 되다니!
리코
나도 설마 이렇게 개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리코
개는 무서운 동물인 줄 알았거든.
표고버섯에게도 미안한 짓을 했어.
리코
프렐류드는 상냥하고 귀엽고 순수하고….
이렇게 멋진 아이를 만나서 다행이야.
리코
프렐류드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 됐어.
리코
가족이 되어 줘서 고마워.
프렐류드…♡
요시코
그래, 그래. 알았어.
아주 깨가 쏟아지네!
리코
그런데 있지….
리코
요즘 엄청나게 고민되는 게 있어.
요시코, 내 얘기 좀 들어 줄래?
요시코
리리에게 엄청난 고민이 있다고…?!
요시코
그런 게 있으면 얼른 말해야지!
요하네와 리리 사이인데!
리코
고마워…♪
실은 프렐류드에게 옷을 입힐까 말까 고민 중인데….
요시코
……뭐?
리코
난 있는 그대로의 프렐류드를 소중히 여기고 싶어.
하지만 날씨가 이렇게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리코
매일 엄청나게 고민 중이야.
어때? 요시코는 옷을 입히는 게 좋은 것 같아?
요시코
…뭘 그렇게 고민하나 했더니!
정말, 리리하고 더 이상 같이 못 있겠어~!
리코
아! 잠깐만. 기다려, 요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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