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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ko #169: 하나되는 소리, 하나되는 마음

Player

리코와 마키의 연탄이라….
분명 엄청 멋진 연주였겠지.

Player

왜 어제 다른 일정을 잡은 걸까?
두 사람의 연탄을 놓치다니 말도 안 돼~

리코

아, 여기 있었구나♪ 한참 찾았어.

Player

앗, 리코!
…혹시 들었어?

리코

들었냐니, 뭐를?

Player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못 들은 것 같아 다행이야…)

리코

일정 때문에 어제 발표회에 못 와서 아쉬웠지?
그래서 그때 얘기라도 들려주려고.

Player

고마워!
정말 멋진 발표회였다고 다녀온 애들이 말해 줬어.

리코

후후, 다 응원해 준 멤버들 덕분이지.

Player

마키랑 연탄을 해 보니까 어땠어?

리코

조금 긴장했지만…
즐거웠어♪

리코

발표회 전에 둘이서 여러 번 연습도 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됐어.

Player

그랬구나…!

Option 1: “마키가 조언도 해 줬어?”

Player

연습할 때 마키가 조언도 해 줬어?

리코

응♪ 내가 질문하기도 하고,
신경 쓰이던 부분을 마키가 알려 주기도 했어.

리코

나를 어쩜 그렇게 잘 아냐고
물어보기도 할 만큼
마키는 나를 잘 이해해 줬어….

리코

마키는 연주를 들으면
알 수 있다면서 웃었지만…
그렇게 티가 나는 걸까?

Option 2: “혼자서 연주할 때랑은 달라?”

Player

둘이서 연주하니까 역시 평소랑은 다른 느낌이지?

리코

응. 마키가 리드해 줘서
나도 따라갈 수 있었지만…

리코

내 긴장도, 두근거리는 마음도
마키에게는 전부 전해졌나 봐.

리코

연탄을 하면 두 사람의 소리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하나가 되는 걸까?

리코

우리의 연탄을 보러 왔던 사람들도
즐겨 줬다면 좋겠어…♪

Player

아마 즐겁게 봤을 거야.
나도 보고 싶었는데….

리코

…….

리코

지금 같이 연주해 볼래?

Player

응? 같이라니… 리코랑 나 말이야?
나는 마키가 아니니까 못해.

리코

마키 대신 연주하라는 게 아니야.
너는 너고, 마키는 마키인걸.

리코

그래도 둘이서 같은 소리를 연주하는 즐거움을
너와도 함께 나누고 싶었어.

Player

리코….

리코

…안 될까?

Player

아니야! 잘 연주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해!

리코

나도 살살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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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riko/card-169-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