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모두를 서포트하고 있잖아.

난 니지가사키의 부장으로서,
멤버들을 도와야 하는 입장인데
노조미한테는 못 이길 것 같아~

그렇지 않아.
나야말로 늘 너한테서 힘을 얻는걸.

그래?

오늘도 그래.
네가 우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

흠~ 노조미가 날 그렇게 보고 있었구나.

…잠깐, 또 나를 격려해 준 거야?

우후후, 이런 것도 괜찮지 않을까?

우리 역할은 다른 사람을 서포트하는 거니까.
그런 우리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고충도 있지.

그런 사람끼리 서로 도와주는 것도
난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조용해 보이는데, 할 땐 확실히 하잖아.
난 노조미처럼은 못 될 거야….

그렇지 않아.
나도 넌 따라 하지도 못 하겠다고 느낄 때가 많은걸.

개성 넘치는 니지가사키 멤버들을 하나로 모으는 건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난 절대 못 해.

그런가?

응. 난 지금까지 뭔가 느낀 게 있어도
어떡할지 몰라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적도 많거든.

하지만 넌 그렇지 않아.
넌 적극적으로 나서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강한 힘이 있어.

그러니까 넌 지금처럼 그대로였으면 좋겠어.
내 생각은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