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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 #605: 니코니 특제 설음식

니코

자, 많이 기다렸지?

Player

와, 굉장하다! 이 설음식, 정말 먹어도 돼?
전혀 연습용으로 만든 것 같지가 않아!

니코

그럼, 먹어도 되지. 니코니가 널 위해 만든 거니까.

Player

어, 연습 삼아 만든 거 아니었어?

니코

마, 맞거든? 이건 그냥 연습작이야!
얼른 먹고 맛이 어떤지나 알려 줘!

Player

응. 그럼 우선 검은콩부터… 잘 먹겠습니다.

Player

맛있어! 은은한 단맛이네.
생긴 것도 통통하고 반질반질해서 정말 예쁘다.

니코

보는 눈이 있네. 검은콩을 조릴 때
설탕을 한꺼번에 넣거나 불이 너무 세면
표면이 금방 쭈글쭈글해지거든.

Player

그렇구나. 어렵나 보네.

니코

뭐, 니코 정도의 요리 실력이면 그렇게 어렵진 않아.

니코

자, 감사히 먹어!
설음식은 아직 잔뜩 남았으니까!

Player

응! 그럼 잘 먹을게!

[Fade in/out.]

Player

다 엄청 맛있었어~!
니코는 정말 요리를 잘하는구나!

니코

흐흥~! 니코한테 이쯤이야 식은 죽 먹기지.

Player

게다가 흔히 먹는 설음식뿐만 아니라
고기 요리도 포함되어 있다니, 역시 대단해.

니코

고기를 넣으니 포만감이 들어서 설음식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

Player

응!

Option 1: “니코네 가족이 부럽다.”

Player

이렇게 애정이 담긴 맛있는 음식을 매일 먹다니,
니코네 가족이 부럽다.

니코

말도 참 예쁘게 하네!
그럼 너도 니코네 가족이 될래? 후훗, 농담이야.

Option 2: “나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Player

그런 것까지 생각하다니 역시 니코는 세심하네.
나도 요리를 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니코

그럼 다음에 같이 요리하자.
니코가 철저하게 단련시켜 줄게!

Player

그래 주면 나야 좋지.

니코

그건 그렇고, 설음식에는 각각 의미가 있는 거 알아?

Player

얼핏 들은 적은 있지만 자세히는 몰라.

니코

그럼 니코가 가르쳐 줄게! 자, 옆에 앉아!

Player

앗! 니코, 너무 가까워!
부, 부끄러우니까 좀만 뒤로….

니코

아니, 안 돼.
니코가 어떤 마음으로 이 설음식을 만들었는지 이해해야 하니까.

니코

널 위하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으니까…
이 정도는 꼭 알아 두라고.

Player

나를 위해…?

니코

그래! 어휴, 연습이란 건 핑계야!
너한테 해 주고 싶어서 그랬던 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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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nico/card-605-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2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