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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 #766: 잠들기 전의 한때를 즐기자

마리

자, 란쥬 거 여기 있어.

란쥬

셰셰. 고마워, 마리.

마리

레몬이나 우유 줄까?

란쥬

그럼 우유로 줄래?

마리

알았어. 자, 여기.

란쥬

마리도 우유야?

마리

후후, 마리는 이거야.

마리

레몬을 하나…

마리

이렇게 해서 마시는 게 좋더라~

마리

…후우, 맛있다~

란쥬

그것도 맛있겠다. 란쥬도 다음에는 레몬으로 할래.

마리

예스~! 꼭 한번 마셔 봐~!

마리

자, 디저트도 먹어!
오늘 밤은 실컷 수다 떨자♪

란쥬

꺄악! 좋아, 그러자!

마리

후훗. 무대 위에서는 그렇게나 듬직해 보였는데,
이렇게 둘이서 있으니까 란쥬도 평범한 여자애구나.

란쥬

마리는 무대에 섰을 때랑 똑같네.
항상 생글생글 웃는 마리를 보고 있으면
란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져.

마리

후후, 그런가?
그럼 란쥬랑 같이 있으면 마리도 기분 좋아지겠네♪

란쥬

마리! 란쥬는 마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게!

마리

아하하, 그렇게 어깨에 힘줄 필요 없어.
오늘은 느긋하게 즐기자.

마리

밤은 아직 한참 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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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mari/card-766-1/ko.txt · Last modified: 2022/11/29 06:07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