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 #68: 두근두근 크루징
Player
우와, 으리으리한 배네….
오늘 런치 크루즈로 타는 게 이 배야?
마리
예스☆ 자, 네 승선 티켓이야. 가자♪
Player
저, 정말 나 같은 사람이 타도 돼?!
마리
괜찮아 괜찮아. 자, 아빠가 챙겨 주신 티켓인데
안 타면 아깝지! 레츠 고♪
[Fade in/out.]
Player
(밖에서 봤을 때도 대단했지만, 실내 장식도 화려하네… 우와~)
마리
괜찮아? 뱃멀미 나?
Player
아, 아니. 괜찮아…!
마리
릴랙스, 릴랙스♪
그렇게 굳어 있으면 요리 맛도 못 즐길 거야.
마리
…아, 오르되브르가 왔어.
Player
우와, 마, 맛있겠다…! 플레이팅도 정말 예쁘다!
먹기 아까울 정도야.
마리
그래~? 그런 말을 하면
마리가 네 것도 먹어 버린다?
Option 1: “치즈 한 개 정도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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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윽! …치, 치즈 한 개 정도라면…! 마리 아하하, 농담이야~♪ 자, 먹자♪ |
Option 2: “그건 안 돼…!” |
Player 아앗, 그, 그건 안 돼…! 마리 이얍~ 빈틈이다! 햄 한 장 가져갈게♪ |
[Fade in/out.]
Player
와~!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어! 바람도 시원해서 좋다~
마리
드높은 블루 스카이!
크루징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네♪
Player
그러게 말이야. 마리, 오늘 초대해 줘서 고마워.
요리도 너무 맛있었고, 경치도 좋고, 정말….
마리
우후후♪ 이제 잘 웃네.
배가 부르니까 긴장이 풀린 걸까?
Player
으… 그런가 봐….
마리
배를 타기 전에는 그렇게 얼어 있더니~
같이 가자고 했을 때도 “뭘 입고 가야 해?!”
“난 안 어울릴 거야~“라면서 울상이었잖아♪
Player
그, 그야… 크루징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인데,
너무 모르고 가면 날 초대해 준 마리에게 폐가 되잖아….
마리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
마리
우리 사이에 뭘 그래.
더 이지하게 생각해!
Player
노, 노력해 볼게!
마리
뭐, 이렇게 섬세한 네 하트를
온갖 수를 써서 열어 보는 게 재미있는 거지만♪
Player
응? 뭐라고 했어?
마리
아니~ 별거 아니야. 아, 저기 봐. 갈매기가 날아가네.
Player
어디? 아, 찾았다! 갈매기야~ 여기 봐~
사진 찍을 수 있으려나? 핸드폰을 카메라 모드로 하고…
음~ 어디 앉아 주지 않으면 어렵겠네….
마리
그럼 갈매기를 배경으로 마리랑 너를 찍자!
첫 런치 크루즈 애니버서리 기념으로 한 장☆
Player
그거 좋다! 그럼 카메라를 전환해서…
자, 찍을게.
마리
더 붙지 않으면 화면에 안 들어와.
자, 꼬~옥♡
Player
윽! 마, 마리, 숨 막혀!
셔터를 못 누르겠어~!
마리
마리가 눌러 줄게. 자, 웃어 봐~
세이,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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