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향기 좋다!

저번에 니코치랑 엠마치랑 같이 갔던 쇼콜라 페스티벌에서 산 거야.
초콜릿에 어울리는 홍차래.

그래? 초콜릿만 파는 게 아니었구나.

그것 말고도 카카오를 넣은 요리를
매장에서 먹을 수 있는 코너도 있었어.

반죽에 카카오 가루를 섞은 번으로 만든 햄버거라든가
카카오에 절인 생선으로 만든 초밥 같은 거!

그런 것까지 있어?!

응. 마리도 먹어 보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 차서 못 먹은 거 있지~!

쇼콜라 페스티벌은 요하네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한 곳이구나.

저번에 너희가 준 초콜릿도 정말 맛있었고.
마의 회합 때 리틀 데몬들에게 자랑했다니까.

마음에 들었다니 마리도 뿌듯하네!
그런 요시코에게 마리가 주는 깜짝 선물이야, 짠!

우와! 초콜릿 브라우니네!
안에 들어 있는 건… 딸기야?

우후후, 둘 다 요시코가 좋아하는 거지?
그래서 쇼콜라 페스티벌에서 보자마자 바로 사 왔어.
오늘은 쇼콜라 파티를 하며 신나게 놀자!

신난다! 역시 마리라니까.
요하네가 뭘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네!

뭐, 요시코가 아니라 요하네지만 오늘은 넘어가 줄게!

자, 빨리 먹어봐~

그럼 잘 먹겠습니다~

음~! 초콜릿의 단맛과 딸기의 은은한 새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네!
이건 공물 중에서도 최상급 진미야!

정말 맛있다는 게 요시코의 스마일에서 느껴지는걸~♪

아, 입가에 브라우니가 묻었어.

앗, 어디?!

가만히 있어 봐. 자, 닦았어.

고, 고마워, 마리.

괜찮아. 그럼 계속해서 마음껏 먹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