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 #322: 선셋 메모리
마리
이곳에서 보는 노을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루비
마리~!
곧 버스 올 시간이야~ 애들한테 가자~
마리
벌써 그렇게 됐어? 아쉽다!
이 베리 뷰티풀한 선셋을
조금 더 보고 싶었는데~
루비
오늘은 노을이 정말 예쁘네.
사진 찍어 둘까?
마리
나이스 아이디어! 마리도 찍어야지~♪
맞다, 이 뷰티풀 선셋을 배경으로
둘이 같이 찍는 건 어때?
루비
그래도 돼?
마리
오브 코스♪ 이리 와.
찍는다~ 세이, 치즈♪
[Fade in/out.]
루비
앗! 누, 눈 감은 것 같아….
마리
어? …진짜네, 완벽하게 감았어.
역시 자매라니까♪
루비
여기서 언니하고도 사진 찍은 적 있어?
마리
응. 1학년 때 나랑 다이아랑 카난 셋이서
Aqours 결성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거든.
그때도 노을이 예뻤어.
마리
그런데 찍는 순간 다이아가 눈을 꼭 감았지 뭐야.
그래서 다시 찍었더니 또 반만 뜬 거 있지!
카난도 나도 웃겨 죽는 줄 알았어.
루비
아하하♪ 그랬구나.
그다음은 제대로 찍었어?
[Fade in/out.]
마리
사실 못 찍었어. 너무 웃어서 다이아가 화났거든.
화 푸는 데 일주일은 걸렸지.
그 뒤에는 연습이나 라이브 준비 때문에 바빴고…
마리
다시 제대로 찍기 전에 못 만나게 됐으니까….
루비
…….
마리
…얘기가 너무 길었네.
자, 이제 그만 가자.
루비
…마리. 사진, 지금 찍자.
마리도 언니도 카난도 모두 돌아온
지금의 Aqours 멤버들끼리… 기념사진, 찍자!
마리
루비….
마리
후후… 그러게. 지금이라면… 찍을 수 있을까?
루비
응!
루비
얘들아~! 잠깐 이리 와 봐~!
카난
어?! 무슨 일이야?!
다이아
이제 곧 버스가 와요!
마리
잠깐이면 돼!
저기… 다 같이 사진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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