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 #618: 기대되니까!
마키
헉, 헉…. 코토리, 늦어서 미안해. 많이 기다렸지?
코토리
마키! 괜찮아, 코토리도 방금 왔어.
마키
다행이다. 정말, 하필이면 이런 날 늦잠을 자는 바람에….
코토리
후훗, 마키가 늦잠을 자다니 별일이네?
마키
어, 어젯밤에 다음 이벤트 때 하고 싶은 걸
생각하다 보니까 잠이 안 와서….
코토리
그 마음 알아! 코토리도 어젯밤부터 계속 머릿속에서
다음 이벤트 때 입고 싶은 의상 디자인이 맴돌거든.
마키
생각하는 게 똑같네.
오늘은 Aqours와 니지가사키 멤버들이랑 같이
다음 이벤트에 관해 회의할 거니까 의견을 많이 나눠 보자.
코토리
응! 그럼 전철 타러 가자. 누마즈에 가는 것도 오랜만이네~
마키
앗, 그 전에….
코토리
응?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어?
마키
오랜만에 누마즈에 가는 거니까 Aqours 멤버들에게 줄
아키하바라 기념품이라도 사 가고 싶어서.
마키
우라 여고에서 회의 장소도 마련해 줬는데
빈손으로 가기에는 미안하잖아?
코토리
듣고 보니 그렇네. 그럼 뭐 좀 사 갈까? 뭐가 좋으려나….
마키
그러게, 뭘 살지 고민되네.
코토리
으음… 앗! 최근에 생긴 케이크 가게의 케이크는 어때?
아이스 팩을 넣어 달라고 하면 누마즈까지 가져갈 수 있을 거야.
마키
케이크라….
코토리
케이크는 별로야?
마키
아, 아니, 그런 건 아닌데… 회의 끝나고 치카랑 하나마루가
케이크 잘하는 카페에 데려가 준다고 했거든….
코토리
아, 그럼 케이크는 사지 말자.
후훗. 마키는 회의도 그렇지만, 케이크가 기대돼서
어제 잠을 못 이룬 걸지도 모르겠네♪
마키
그, 그야… 당연히 기대되지…!
뭐, 그러면 안 돼?! 자, 가자, 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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