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 #352: 너와 함께 간다면…
마키
저번에 갔다 온 놀이공원 기념품이야.
Player
어, 나한테 주는 거야?
마키
너랑은 자주 만나니까….
Player
아하하… 내가 너무 자주 와서 귀찮게 굴지?
마키
귀찮다고는 안 했어.
다른 애들도 네가 오면 좋아하고.
Player
마키는?
마키
응? 그거야… 너도 알잖아?
Player
으음… 날 만나 주고 있으니까
귀찮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할게.
마키
그 얘기는 이제 됐으니까 빨리 받아.
Player
응, 고마워.
그래서 놀이공원은 어땠어?
마키
어땠냐니….
음. 뭐랄까, 흥미로웠어.
Player
응? 어떤 게?
마키
카나타 말이야.
Player
카나타?
마키
카나타가 속도광인 줄은 몰랐어. 놀이공원에 들어가자마자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고 하길래
좋아하나 보다 싶었는데…
마키
알고 보니 그냥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었어….
Player
그, 그 정도야?!
마키
그 놀이공원 롤러코스터가 생각보다 훨씬 거칠었거든.
속도도 빠르고, 높이 올라갔다 내려오기도 하고
좌우로 막 흔들리기도 하고….
마키
한 번만 타도 녹초가 되는데
카나타는 몇 번씩 타려고 해서 진땀을 뺐다니까.
Player
그, 그랬구나… 고생 많았겠다….
Player
그럼 마키는 어떤 놀이기구가 재미있었어?
마키
글쎄… 회전목마는… 나쁘지 않았어.
Player
회전목마라~ 아, 나도 가고 싶었는데.
볼일만 없었어도 갔을 텐데 말이야.
마키
넌 놀이공원 좋아해?
Option 1: “정말 좋아해.” |
---|
Player 응, 정말 좋아해. 마키 의외로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구나. |
Option 2: “마키랑 같이 가고 싶었어.” |
Player 그렇다기보다 마키랑 같이 가고 싶었거든. 마키
나, 나랑?! |
Player
있잖아, 나도 마키가 재미있게 탔다는
회전목마를 타 보고 싶어.
괜찮으면 안내해 줄래?
마키
…그래, 상관없어.
그 대신, 롤러코스터는 안 탈 거야.
Player
아하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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