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얼른 연습을 시작하자♪

코토리, 오늘은 의욕이 넘치네.

오늘은 네가 연습을 봐 주니까♪
평소보다 더 힘내서 해야지.

그럼 기대에 부응해야겠네! 나도 열심히 도와줄게.

응! 그럼 우선 스트레칭부터….

하나~ 둘, 후우~

오오, 코토리. 대단하다! 몸이 정말 유연하네!

에헤헤, 스트레칭은 자신 있거든!

봐,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우와, 진짜 대단하다! 안 아파?

하나도 안 아파♪

그런데 내가 봐도 몸이 예전보다 유연해진 것 같아.

그렇구나, 나도 작곡하다 짬짬이 해 볼까.
코토리처럼 유연한 몸이 부럽기도 하고.

그, 그 정도는 아니야~!
코토리도 한참 더 노력해야 하는걸!

맞다, 코토리의 손을 잡아당겨 줄래?
좀 더 앞으로 숙일 수 있을 것 같아.

알았어, 아프면 말해야 한다?
그럼 당길게, 하나~ 둘.

음, 으음~

코토리, 안 아파?

응, 괜찮아.

휴~ 고마워. 네 덕분에 몸을 확실하게 풀었어.

이 정도로 뭘.

후후, 네가 손을 잡고 당겨 주니까 가슴이 엄청 두근거리더라.

앗, 미안! 아팠어?

아니, 그런 뜻이 아니야.
그거 알아? 근육은 열을 받으면 부드러워진대.

아까 네가 잡아당길 때 가슴이 두근거렸던 덕분인가?
몸이 따뜻하고 평소보다 부드러워진 기분이 들어.

그러니까 연습 끝나고 스트레칭할 때도
코토리의 손을 잡고 도와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