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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ori #419: 쇼핑하러 가는데 같이 와 줄래?

코토리

같이 와 줘서 고마워.

Player

아냐.
나도 마침 살 게 있었거든.

Player

그런데 어제 리나랑 요우랑 같이
쇼핑하러 갔던 거 아니었어?

코토리

갔다 왔지.
실은 그때 예쁜 옷을 발견했거든.

코토리

결국 안 사고 오긴 했는데 자꾸 눈에 밟혀서
다시 한번 볼까 하고.

코토리

이렇게 고민될 때 있지 않아?

Option 1: “알 것 같아.”

Player

알 것 같아.
바로 결정하기 힘들 때가 있지?

코토리

맞아.
망설임 없이 척척 정하는 사람은 정말 멋있어 보여.
난 그런 게 잘 안 되더라.

Player

그러게. 하지만 어떻게 할지 고민할 때가
의외로 즐겁기도 해.

코토리

그러게 말이야.

Option 2: “별로 없어.”

Player

으음~ 글쎄. 난 별로 없어.
항상 어떻게 할지 금방 정하거든.

코토리

그렇구나.
멋있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Player

그냥 성격이 급해서 그런 거지만….

코토리

그렇지 않아.
자기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기준이 명확한 거지.

Player

그나저나 어제는 어땠어?
요우랑 리나랑 셋이서 놀러 갔잖아.

코토리

그게 있지, 처음에는 셋이었는데 도중에
노조미랑 하나마루랑 엠마를 만나서
여섯 명이서 차를 마셨어.

코토리

노조미가 추천한 말차 라떼가 맛있었지♪

Player

와~ 좋겠다. 나도 마시고 싶네.

코토리

그 카페는 오늘 갈 가게랑 가까운데.

Player

가고 싶어!

Player

아… 그러면 코토리는 이틀 연속으로 가게 되는 거네.

코토리

신경 쓰지 마. 나야 오히려 좋지.
그거 말고도 먹고 싶은 메뉴가 있었어.
크림치즈 센차 푸딩이라는 게 있거든.

Player

크림치즈 센차 푸딩….

코토리

궁금하지 않아?

Player

궁금해.

코토리

그렇지?

Player

먹을 거 얘기했더니 왠지 배가 고파졌네.

코토리

아하하.
그럼 쇼핑은 차 마시고 나서 할까?

Player

좋은 생각이야.

코토리

그럼 그렇게 하자.

Player

앗… 코토리, 왜 그래?

코토리

오늘은 너랑 팔짱을 끼고 걷고 싶어.
안 돼?

Player

아냐, 나도 좋아!

코토리

다행이다.

Player

그럼 갈까?

코토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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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otori/card-419-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1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