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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n #613: 너는 나의 기사님

카린

아~ 하루 종일 실컷 놀았네~

Player

하루 동안 참 많이도 돌아다녔지.
영화관에 갔다가, 게임 센터에 갔다가,
마지막에는 플라네타리움에도 갔지!

카린

응, 오늘 본 액션 영화 정말 재미있었지?
그리고 게임 센터에서 그렇게 땀을 흘릴 줄은 몰랐어.

Player

둘 다 댄스 게임에 엄청 열중했으니까.
그나저나 역시 카린은 대단해~ 거의 퍼펙트였잖아.

카린

스쿨 아이돌 트레이닝 덕분일지도 모르겠네♪

Player

카린을 쫓아가려고 열심히 했더니 난 벌써 근육통이 왔어….

카린

후훗, 넌 플라네타리움에 갔을 때 피곤해서 중간에 잠깐 잤지?

Player

어?! 들켰구나… 미안, 조금 졸았어.

카린

이렇게 하루 종일 실컷 놀았으니까 피곤한 게 당연하지.
나도 조금 위험했어.

카린

아, 그리고 저녁 먹은 가게도 근사했어.
파스타도 맛있었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거든.

Player

정말? 인터넷에서 찾은 가게였는데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카린

응, 다음에 또 가자. 물론 둘이서만 말이야.

Player

응!

카린

…넌 역으로 갈 거니까 여기서 헤어져야겠네.

카린

오늘 정말 즐거웠어. 다음에 또 데이트하자.
…자, 안녕…

Player

카린!

카린

응?

Option 1: “기숙사까지 바래다줄게.”

Player

저기, 기숙사까지 바래다줄게.
어두운데 카린 혼자 가면 위험하잖아?

카린

뭐어?! 내가 너보다 연상이니까 괜찮아.

Player

안 괜찮아. 그리고 내가 걱정된단 말이야.
바래다주면 안 될까?

카린

…넌 정말 치사하다니까….

Option 2: “좀 더 같이 있고 싶어.”

Player

조금만 더 같이 걸을래? 여기서 헤어지기 아쉽거든.

카린

후훗, 마음은 기쁘지만 이미 날이 어두워졌는데?

Player

그럼 카린을 기숙사까지 바래다줄게!
그러면 최대한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카린

그렇게까지 말하면 거절할 이유가 없겠네.

카린

그럼 날 기숙사까지 잘 바래다줘.

Player

물론이지! 기숙사에 들어갈 때까지가 오늘 데이트니까.
기사로서 확실히 모시겠습니다!

카린

아하하, 그래. 잘 부탁할게.

카린

그럼 나의 기사님, 이미 주변이 깜깜해졌으니
길을 잃으면 무섭잖아?

카린

그러니까… 손을 잡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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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rin/card-613-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9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