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n #498: 좋아하는 사람의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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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한테서 부실로 오라는 메시지가 왔는데
대체 무슨 일일까?
[Fade in/out.]
Player
카린, 나 왔어.
카린
앗, 잠깐만 기다려!
잠깐 그대로 눈 감고 있어!
Player
어? 그, 그래.
[Fade out.]
카린
됐어, 이제 눈 떠도 돼♪
[Fade in.]
Player
앗!! 카린, 그 모습은…!
카린
후후♪ 어때? 어울려?
라이프 디자인과 수업에서 만든 거야.
카린
무사히 완성했으니까 너한테도 보여 주려고♪
Option 1: “다행이다….” |
---|
Player
정말 잘 어울려! 그나저나 다행이다…. 카린 어머, 걱정을 끼쳤나 보네. 미안. |
Option 2: “잘 어울려!” |
Player
정말 예뻐, 카린! 카린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걸♪ |
Player
카린, 유카타 입은 사진 좀 찍어도 될까?
앗, 밖에 나가자, 밖에!
카린
밖에? 왜?
Player
부실도 좋지만, 기왕이면 경치 좋은 곳에서 찍고 싶거든!
바닷가나 세련된 카페도 어울리겠다!
Player
낮에도 이렇게 예쁜데 밤에 보면 더 근사하겠지….
축제 등롱과 불꽃이 비추는 카린의 유카타 차림….
카린
후후훗♪ 넌 정말 나를 좋아하는구나?
Player
응! 좋아하는 사람의 멋진 모습은
전부 다 눈에 담고 싶어.
카린
무슨….
카린
어휴, 이 순진함으로 대체 몇 명이나 홀린 걸까.
Player
홀리다니?!
카린
똑같은 생각을 하는 애가 한둘이 아니겠지….
Player
뭐, 뭐가? 무슨 뜻이야~?!
카린
유카타를 입은 내 모습이 그렇게 마음에 든다면
유카타 데이트 하자. 너한테도 입혀 줄게.
Player
어, 나도 입어야 해? 난 카린 옆에 설 만큼
예쁘게 소화할 자신이 없는데…!
카린
우후후♪ 그런 말을 들으니 더더욱 불이 붙는걸.
나만 믿어. 아주 멋지게 꾸며 줄 테니까♪
카린
어때? 오늘 밤에 놀러 가지 않을래?
Player
오늘 밤? 축제가 있었나?
카린
지금은 여름이잖아. 이벤트가 없어도
그냥 패션으로 유카타를 입는 사람도 있어.
카린
좋아하는 사람의 멋진 모습을 전부 눈에 담고 싶다는
그 마음은 나도 잘 알아. 지금 내 마음이 바로 그거니까.
카린
나만의 근사한 네 모습을 잔뜩 가르쳐 줘♡
Player
근사한 내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나막신 때문에 넘어지거나 띠를 너무 꽉 매서
숨이 찼던 적도 있으니까… 분명 놀림받을 거야~
카린
…어휴, 이 분위기에서 태평하게
그런 대답을 할 수 있는 네가 정말 좋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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