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ide:karin:card-334-1:ko

Karin #334: 말랑말랑한 볼살

Player

앗, 저기… 카린, 뭐 하는거야?

카린

뭐 하긴,
그냥 네 볼을 만지는 거야.

카린

볼이 부드러워 보이길래.

Player

그냥 기분 탓 아닐까?

카린

그럼 다행이고.

Player

카, 카린, 너무 가까워….

카린

우후후, 혹시 부끄러워서 그래?
귀엽긴.

Player

놀리지 마~!

카린

그나저나 볼이 꼭
찹쌀떡처럼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네.

카린

…응, 역시 잘못 본 게 아니었어.
말랑말랑한 볼은 귀엽지만,
체중 관리도 잘해야 한다?

Player

윽… 조심할게.

카린

괜찮아. 나만 믿어,
원래 몸매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줄게.

Player

아, 혹시 저번에 치카네 집에서
멤버들에게 가르쳐 준 스트레칭을
나한테도 가르쳐 주려고?

카린

맞아. 정말 간단하고 효과가 좋거든!
그럼 레슨실로 가자.

[Fade in/out.]

카린

…이런 식으로 하는 거야. 알겠어?

Player

고마워, 카린.
밤마다 열심히 할게….

카린

후훗, 잘 생각했어♪

Player

있잖아, 저번에 할로윈 파티를 했을 때
코토리가 만든 의상을 입었다고 들었는데, 정말이야?

카린

맞아, 코토리가 만든 의상은 정말 편하더라.
나도 모르게 의상을 입은 채로
애들에게 스트레칭을 가르쳤을 정도니까.

카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모습을 누가 봤으면 깜짝 놀랐겠네….

Player

…….

카린

혹시 너, 지금 못 봐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중이야?

Option 1: “그, 그런 건….”

Player

뭐어?! 그, 그런 건….

카린

아니라고는 하지 말아 줄래? 섭섭하니까.

Option 2: “아쉬워….”

Player

맞아! 나도 너희가
귀여운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카린

후훗, 난 솔직한 아이가 좋더라.

카린

그럼 특별히 네 앞에서만 입어 줄까?

Player

뭐?!

카린

다음 휴일에 찬.찬.히. 보여 줄게.


Contributors to this page:
story/side/karin/card-334-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38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