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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90: 뜻밖의 공통점?

아이

카나, 쿠키 먹을래?

카나타

우와! 정말 맛있겠다~
카나타, 낮잠 자고 일어나서 배고팠는데 고마워~

아이

다행이다~! 자, 맛있게 먹어!

카나타

응? 다행이라니, 뭐가?

아이

실은 어제 언니 주려고 쿠키를 구웠는데,
신나게 굽다가 너무 많이 만들었거든.

카나타

어? 아이한테 언니가 있었구나?!

아이

아, 언니는 언니인데 친언니는 아니고
이웃에 사는 언니야.

아이

어쨌든 그래서 애들한테 나눠 주려고 가져왔어.

카나타

우와~ 아이가 쿠키도 구워 주고,
그 언니는 정말 좋았겠다~

아이

그, 그래?

카나타

그럼! 카나타가 보증하고 한 번 더 보증할게!

카나타

생각해 봐, 귀여운 동생이 그렇게 예쁜 짓을 하면….

아이

하면?

카나타

아아… 참을 수 없어… 상상만 해도 몸이 떨려….

카나타

우리 동생은 어쩜 이렇게 예쁠까! 최고야! 막 이럴 것 같아.

아이

응? …그렇구나, 카나는 여동생이 있었지.

카나타

맞아~
그래서 언니 마음을 아주 잘 안다구~

아이

그렇구나. 에헤헤, 기분 좋다~ 고마워, 카나!

카나타

오히려 내가 더 고맙지~
쿠키 나눠줘서 고마워~
자다 깬 몸에 당분이 공급된다~ 번뜩…!

아이

칭찬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카나타

…아아, 우리 하루카도 카나타를 위해
쿠키 같은 거 안 구워 주나~….

카나타

아니, 이게 아니지.
카나타가 하루카를 위해 쿠키를 굽는 거야!

아이

우와, 나도 언니가 나를 위해 쿠키를 구워 준다면
엄청 신나서 날아갈 텐데~

카나타

뭐라고! 그 정도야?!

카나타

으음… 점점 더 끌리는데~ 오늘 집에 가서 바로 만들어야지~!

카나타

맛있게 구워지면 답례로 아이한테도 가져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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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ta/card-90-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