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ta #441: 힐링을 주는 무릎베개
카나타
오늘 연습은 뭐였더라… 근력 트레이닝, 보컬 트레이닝…
그리고 의상 관련해서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뭐, 어때~ 잠 자고 나면 생각나겠지~
[Fade in/out.]
카나타
음…?
시즈쿠
………헉!
아니, 이러면 안 되지….
시즈쿠
으… 으… 으… 으읍?!
카나타
아슬아슬했네~
시즈쿠
어… 카, 카나타…?!
카나타
위험했어~
카나타가 베개를 조금만 늦게 대 줬어도
책상에 이마를 부딪칠 뻔했거든~
시즈쿠
죄, 죄송해요! 카나타의 소중한 베개를…
게다가 온 줄도 몰랐네요…!
카나타
아냐, 괜찮아~
베개도 시즈쿠를 도와줘서 기쁠 테고,
시즈쿠가 꾸벅꾸벅 조는 모습도 재미있었으니까~
시즈쿠
으으… 정말 죄송해요….
곧 부활동이 시작되는데 졸고 있었다니….
카나타
너무 그렇게 신경 쓰지 마~
카나타도 다른 애들이 올 때까지 자려고 했으니까.
시즈쿠
그, 그랬군요.
후훗, 카나타는 오늘도 여전하네요.
카나타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카나타는 카나타야.
자는 것도 쉬는 것도 정말 좋아하니까~
카나타
시즈쿠도 좀 더 쉬는 걸
좋아할 수 있게 되면 좋을 텐데. 이쪽으로 와봐~
[Fade in/out.]
카나타
자, 시즈쿠. 누워~
시즈쿠
네? 카, 카나타, 이건….
카나타
카나타의 특별 무릎베개야~♪
어때? 꽤 푹신하지~?
시즈쿠
정말이네요…! 따뜻하고 적당히 부드러워요….
머리를 기대고 있을 뿐인데
마치 온몸을 감싸 주는 것 같이 안심돼요….
카나타
옳지, 옳지. 그대로 잠들어도 돼.
그러면 피로가 풀릴 거야.
카나타
요새 정말 열심히 하고 있잖아.
저번 라이브가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연극부 대본을 외우려고 늦게까지 안 잤지?
카나타
그렇게 노력하는 시즈쿠는 부활동 전이든 수업 시작 전이든
푹 잘 권리가 있다고 카나타는 생각해~
시즈쿠
후후후♪
카나타는 정말… 늘 한결같네요….
시즈쿠
감사합니다, 카나타….
그럼… 조금만 잘게요….
시즈쿠
쿨… 쿨….
카나타
그래, 그래.
푹 자, 시즈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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