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으음~….

카나타, 어디 아파?

아, 그게 아니라~ 생각할 게 좀 있어서~

실은 하루카 때문에 그래.
저기, 내 얘기 좀 들어 줄래~?

그럼, 물론이지. 무슨 일인데?

사실 카나타는…
하루카가 너무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러워….

응, 그건 다들 알고 있어.

어라? 그래?

하루카는 굉장한 노력가라서
매일매일 엄청 열심히 노력하거든.
그래서, 하루카에게 뭔가 상을 주고 싶어.

뭐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

음~ 하루카가 좋아하는 곳에 데려가 주는 건 어때…?

좋아하는 곳… 놀이공원일 것 같아.
카나타도 하루카도 롤러코스터를 정말 좋아하거든~

그럼 둘이서 놀이공원에 놀러 가면 어떨까?

오~ 그거 좋다. 하루카도 좋아하겠어!

고마워, 네게 상의하길 잘했어.
좀 더 빨리 얘기할 걸 그랬네~

좋았어, 앞으로는 무슨 일이 생기면
네게 제일 먼저 얘기할게.

그럼, 언제든지 상의해!

언제나 카나타를 도와주니까
네게도 뭔가 답례를 하고 싶은데….

신경 쓰지 마.
노력하고 있는 카나타에게 도움이 된다면 난 충분해.

그리고 이렇게 카나타 곁에 있는 게
나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야.

뭐~?! 그렇게 말하면 카나타 쑥스럽잖아~!

오히려 내가 늘 노력하는 카나타에게
상을 주고 싶을 정도인걸.

어, 카나타에게?

응, 뭐 원하는 거 없어?
부담 갖지 말고 말해 봐.

음~ 그럼…
더 많이 카나타 곁에 있어 줄래?

정말 그런 걸로 괜찮아?

같이 낮잠도 자 주면 더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