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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ta #318: 이제 더 못 먹겠어~

카나타

자, 루비. 은행이야.

루비

잘 먹겠습니다~! 덥석…
와아, 따끈따끈하다….
은행은 계란찜에 든 것밖에 못 먹어 봤는데.

카나타

이렇게 먹어도 맛있지~
아, 버섯구이도 다 익었어.

루비

킁킁…
버터랑 간장 냄새가 너무 좋아….

카나타

그렇지. 루비가 맛을 아는구나.

루비

냠냠…
카나타, 이것도 맛있어~!

카나타

이번에는 이걸 먹어 봐.
얇게 썬 고구마 위에 생선 살과 작게 자른 은행을 올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구운 거야.

루비

마, 맛있는 건 다 넣었잖아~!

루비

냠냠…
윽, 맛있어~~!

카나타

…물끄럼~~

루비

어, 왜 그래? 카나타.

카나타

왠지… 입안 가득 우물거리는 모습이
다람쥐나 햄스터 같아 보여서….

루비

피기!
보, 보기 안 좋았어?!

카나타

그게 아니라, 있잖아…

루비

응….

카나타

귀여워!
카나타는 그런 모습을 보면
밥을 잔뜩 먹이고 싶더라!

루비

네에?!
저, 저기, 잠깐만요!

카나타

자! 이번에는 버섯 듬뿍 영양밥이랑
건더기가 푸짐한 된장국이야~

루비

맛있겠다~~!!

카나타

후훗,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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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ta/card-318-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