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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751: 너와 함께 있으면

Player

정원이 참 아름답네. 엄숙하다고 해야 하나?
몸가짐을 단정히 해야 할 것 같아서 등이 절로 펴져.

카난

응, 공기도 맑고 경치도 정말 아름답다.
오늘 불러 줘서 고마워.

Option 1: “카난이랑 같이 와서 기뻐.”

Player

오히려 내가 더 고맙지.
카난이랑 같이 와서 정말 기쁘거든.

카난

그럼 기쁜 사람끼리 오늘 하루 실컷 즐겨 보자.

Option 2: “오늘은 같이 재미있게 놀자.”

Player

이 정도로 뭘. 오늘은 같이 재미있게 놀자.

카난

물론이지! 최고의 하루를 보내자♪

Player

응! 날씨가 맑아서 정말 다행이야.
어제 너무 기대돼서 잠이 안 오길래
맑음 기원 인형을 만들었는데 그 덕분인가?

카난

후훗, 그렇게 많이 기대했어?

카난

사실 나도 너랑 같이 놀러 가는 게 기대돼서
어제 잠이 안 왔어.

Player

어, 그랬어?

카난

응. 그래서 잠이 올 때까지 이 주변 가게를 검색해 봤는데,
근처에 맛있는 경단을 파는 찻집이 있더라.

카난

봐, 저기야. 가서 한번 먹어 볼래?

Player

응!

[Fade in/out.]

Player

카난, 이거 봐! 먹음직스러운 경단이 엄청 많아!

카난

정말이네. 아, 이건 달맞이 경단 세트래.
난 이거로 해야겠다.

Player

그럼 나도 그거로 해야지.

[Fade in/out.]

카난

음~ 맛있다!

Player

경단 안에 크림이랑 팥이 들어 있네.
달콤하고 쫀득쫀득하다.

카난

후후, 달에 있는 토끼는 떡을 찧는다고 하니까
이 경단도 토끼가 만든 거라면 좋았을 텐데.

Player

아하하, 하나하나 동그랗게 빚는 모습을 상상했어.

카난

정말 그렇다면 엄청 귀엽겠다.
하지만 그러면 오히려 먹기 아까울 수도 있겠네.

Player

아하하, 토끼가 만든 건 아니겠지만 경단이 정말 맛있다~

카난

그러게, 미리 알아보길 잘했어.
이렇게 보면 오늘이 기대돼서 잠을 설친 것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네♪

카난

맛있어 보이는 말차 맛 파르페도 있었으니까
집에 가면 다이아에게 가르쳐 줘야지.

Player

다이아가 좋아하겠다.

카난

그런데 너랑 둘이서 놀러 갔다는 걸 알면
질투할지도 모르겠네.

Player

하긴 내가 카난을 독차지했다는 걸 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카난

휴, 넌 정말 눈치가 없다니까….

카난

그럼 아예 오늘은 다이아가 단단히 질투할 정도로
너를 여기저기 끌고 다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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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751-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