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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744: 같이 자고 난 다음 날

카난

음~ 벌써 아침인가~

에리

좋은 아침, 카난.

카난

좋은 아침, 에리.
어제 수다 떨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나 보네.

에리

나도 그래.
어젯밤에는 카난이랑 실컷 얘기해서 재미있었어.

카난

친구랑 같이 자는 날 밤에는
이상하게 잡담이 길어지더라.
그나저나 오늘은 뭐 할래?

에리

글쎄, 쇼핑이나 할까?
나, 연습할 때 쓸 수건을 사야 해서.

카난

좋아! 내친김에 점심도 밖에서 먹자!

카난

저번에 인터넷에서 본 가게에 가 보고 싶은데… 여기야.

에리

우와, 맛있어 보이네. 가게 분위기도 괜찮고.

카난

그치, 그치? 에리네 집에서 자기로 했을 때부터
같이 가 보고 싶었어.

에리

그럼 점심은 여기서 먹자.
내 기억이 맞다면 이 근처에 쇼핑몰도 있을 거야.

카난

어, 정말이네! 잘 아는구나, 에리.

에리

어쩌다 알게 된 거야.
얼마 전에 니코가 가족끼리 갔다 왔는데,
재미있었다고 하길래 조금 궁금했거든.

카난

그랬구나, 그럼 이 쇼핑몰에도 가 보자!

에리

그래도 돼?

카난

그럼! 거기 말고도 가고 싶은 데 있으면 말해.
나도 에리가 가고 싶다는 가게를 구경해 보고 싶네.

에리

그럼 쇼핑몰 안에 있는 이 가게에 가 보자.
예쁜 액세서리를 판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봤거든… 이거 봐.

카난

와, 전부 다 엄청 귀엽다!

에리

후후, 그럼 여기 가 보자♪ 기대된다.

카난

응! 그럼 빨리 옷 갈아입고 나갈 준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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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744-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