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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724: 최고의 여름방학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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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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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따라잡았네. 카난, 그렇게 빨리 가면 어떡해?

카난

미안, 미안. 수영하다 보니 그만 신이 나서
너무 속도를 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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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수영하는 건 어렵구나.
파도라든가 조류가 있어서 수영장이랑은 전혀 다르네.

Player

게다가 발이 안 닿는 것도 무섭고.

카난

맞아, 나도 어릴 땐 조금 무서웠어.

Player

난 지금도 무서운데.

카난

그건 좋은 거지.
바다는 즐겁기도 하지만 위험한 면도 많은 곳이니까.

카난

자연을 접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자기 마음에 솔직해지는 게 정말 중요해.

Player

그럼 솔직하게 무서워할게.

카난

응, 그게 나아.

카난

일단 여기는 수심이 대체로 얕고 파도도 잔잔하거든.

카난

하지만 바다의 심기가 불편해지면 풍경이 확 달라져.
우리는 그냥 그 기분에 맞춰 주는 수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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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카난

후훗, 그럼 옷 갈아입고 우리 집에서 뭐 좀 먹자.

Player

신난다!

카난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Option 1: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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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미역이 많이 들어간 거로!

카난

괜찮네. 나도 그거 좋아해!

Option 2: “야키소바.”

Player

야키소바! 역시 바다 하면 야키소바지.

카난

야키소바라… 바다의 집의 단골 메뉴지.

카난

그럼 요키소바를 만들어 볼까?
요우가 레시피를 가르쳐 줬거든.

Player

그거 좋다!

Player

그나저나 점심은 카난이 직접 만들려고?

카난

응? 뭐,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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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도 즐기고 카난이 만든 요리까지 먹을 수 있다니!
최고의 여름방학이야!

카난

무슨 소리야? 너도 같이 만들어야지.

Player

어, 나도?

카난

당연하지. 그리고 둘이서 하는 게 더 재미있잖아.

Player

그것도 그렇네.

카난

그치? 그럼 얼른 가자.
너랑 같이 하고 싶은 게 아직 한참 더 있어.

카난

여름방학이니까 신나게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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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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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724-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