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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664: 매일같이 하면

노조미

그럼 또 보자, 호노카.

카난

다음에 또 올게.

[Fade in/out.]

노조미

호무라에서 살 건 다 샀네.

카난

그나저나 예쁜 화과자가 정말 많더라.

노조미

그러게, 고르는 데 엄청 오래 걸렸지.

카난

화과자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봄철 화과자 종류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어.

노조미

색이나 모양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니까 재미있지.

카난

호노카는 매일 화과자를 먹을 수 있어서 좋겠다.

노조미

하지만 만주는 이제 질렸다고 하더라.

카난

행복한 고민이네~

노조미

우후훗, 의외로 너무 가까이 있으면
고마움을 잊어버리는 걸지도 모르겠네.
카난도 매일 바다에 들어가면 질리지 않아?

카난

음~ 난 매일 들어가도 괜찮던데.

카난

왜냐하면 바다는 날마다 표정이 다르거든.
전날과 똑같은 경우는 절대 없어.

노조미

바다의 표정이라… 그걸 알아볼 수 있는 건
카난이 매일 바다에 들어가기 때문이겠네.

카난

저기, 노조미. 다음에 나랑 같이 바다에 잠수해 볼래?

노조미

나도 같이?

카난

응. 노조미한테도 우치우라 바다의
멋진 모습을 보여 주고 싶거든.
봄 바다는 생물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서 정말 재미있어.

노조미

그럼 나도 우치우라 바다의 매력을 배워 볼까.

카난

나만 믿어.
잊지 못할 정도로 멋진 풍경을 보여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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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664-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