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side:kanan:card-539-1:ko

Kanan #539: 기분 탓이겠지…?

카난

앗, 큰일 났다….

리코

왜 그래, 카난?

카난

핸드폰을 부실에 두고 왔나 봐. 잠깐 가지러 갔다 올게.

카난

늦을 테니 먼저 들어가. 내일 보자!

리코

앗….

[Fade in/out.]

카난

아~ 찾았다! 다행이야~

카난

…….

카난

왠지 너무 조용한걸…?
아무도 없는 부실은 원래 이렇게 조용한가…?

카난

아~! 빨리 집에 가야겠다!

카난

……?

카난

어? 아니… 이 상황에선 오히려 소리가 나는 게 더 무서운데…
에이, 기분 탓이겠지!

카난

바, 바람 소리인가~?
무섭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이상하게 들리는 거겠지, 아하하….

리코

카난.

카난

꺄아아아아아악!

리코

카, 카난?! 왜 그래?!

카난

리…! 정말, 놀랐잖아~!!

리코

미, 미안해. 날도 어두우니 혼자선 위험할 것 같아서….

카난

그, 그랬어?! 으아~ 미안해! 너무 놀라서 그만….

카난

저기, 내가 놀라서 소리 지른 건
다른 애들한테는 비밀로 해 줘….

리코

후후, 알았어. 카난과 나 둘만의 비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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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539-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