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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an #328: 알려주고 싶어!

카난

니코, 마중 나와 줘서 고마워.

니코

괜찮아.
그보다 멀리까지 오게 해서 미안해.

카난

신경 쓰지 마. 니코네 동생들을 위한 거니까.
게다가 나도 기대하고 있었어.

니코

저번에 망원경으로 달을 봤잖아?

니코

그 얘기를 했더니 엄청나게 관심을 가지더라.
꼭 보고 싶다고 얼마나 떼를 쓰던지.

카난

그래도 그 마음은 이해해~!
나도 어릴 땐 꼭 한번 보고 싶었거든.

니코

가져오느라 힘들었지?
내가 들게.

카난

고마워. 그런데 무겁다?

니코

이쯤이야 별거 아니… 윽, 진짜 무겁네…!
이걸 용케 혼자서 들고 왔구나…!

카난

평소에 운동을 하니까 이 정도야 가뿐하지.

니코

여… 역시 대단하네.

카난

그냥 내가 들게.

니코

바, 반씩 들자. 그게 제일 낫겠어.

카난

오케이.
그래서 동생들은 지금 집에 있어?

니코

뭐 좀 사러 갔어.
너희가 별을 볼 동안 나는 밥을 하려고.

카난

니코가 요리를 한다고?
신난다!

니코

너무 기대하지는 마. 그냥 닭튀김이니까.

카난

닭튀김 진짜 좋아하는데♪ 갓 튀긴 게 최고지!

카난

게다가 니코네 집에서 자고 가니까 왠지 설렌다!

니코

우리 동생들도 카난을 만나고 싶어서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어.

카난

나도 그랬는걸.
좋았어~ 오늘은 열심히 해야지!

카난

동생들에게 천체 관측의 매력을
한가득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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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kanan/card-328-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