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an #178: 다이빙 어게인
카난
흥흥흥~♪
Player
어라, 카난이잖아? 안녕.
카난
어, 안녕♪
여긴 웬일이야? 너도 책을 사러 왔어?
Player
응, 카난. 콧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던데,
무슨 책을 찾고 있길래 그래?
카난
아하하, 다 들렸구나.
사실은… 아, 여기 있다. 이런 책을 찾고 있었어.
Player
“다이빙 스폿 특집 도쿄편”….
우와~! 카난, 도쿄에 다이빙하러 가?
카난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조만간 가 볼까 생각 중이야.
지난번에 잠수했을 때 정말 즐거웠거든.
Player
지난번? 아, 혹시
아유무랑 UMA를 찾으러 갔을 때 얘기야?
카난이 바다에 잠수했다고 들었어.
카난
맞아, 맞아. 사실 UMA를 찾는 게 아니라
다이빙을 즐겨버렸지만….
Player
아하하. 카난답네.
카난
그나저나 도쿄에도 다이빙할 수 있는 곳이 있더라.
지금까지는 우치우라에서만 잠수했으니까 굉장히 신선했어.
Option 1: “나도 몰랐어.” |
---|
Player
그렇구나. 나는 태어날 때부터 카난
우후후♪ |
Option 2: “다이빙하는 이미지는 없지.” |
Player
나도 도쿄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해서, 카난
그래~? 너도 참, 네가 사는 동네니까 |
Player
으~ 왠지 아쉽다.
나도 카난이랑 다이빙해 보고 싶었는데.
Player
도쿄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카난을
보고 싶었어. 정말 귀여웠을 텐데….
카난
뭐, 뭐어어~? 별로 귀엽지는 않잖아.
Player
아니야. 다이빙할 때의 카난은
평소보다 더 환하게 웃고 있어서
온몸으로 즐겁다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거든.
Player
나는 카난이 더 여러 곳의 바다를 즐겼으면 좋겠고,
그런 카난을 곁에서 보고 싶어.
카난
…너도 참, 어떻게 그런 말을
태연하게 하는 거야~….
Player
카난, 왠지 얼굴이 빨간데….
카난
아이참~ 누구 때문인데~!
Player
응?
카난
으으, 정말이지.
그렇게 나랑 다이빙하고 싶으면 지금부터 할까?
Player
지금부터?
카난
응. 책을 사고 나면 집에 가려고 했으니까
너만 좋다면 우리 집에 다이빙하러 안 올래?
Player
정말? 그래도 돼?
카난
물론이지♪ 오늘은 가게도 쉬는 날이거든.
아쉽게도 도쿄의 바다는 아니지만….
Player
괜찮아. 오히려 카난네 고향 바다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다니, 정말 기뻐!
카난
아이참, 또 그런 말을 하네….
Player
응?
카난
아무것도 아니야! 그 정도로 기대된다면
널 빨리 우치우라의 바다로 데려가야겠네. 계산하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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