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oka #390: 야호~! 우미, 사랑해!
호노카
아~앙… 냠!
우미
호~노~카~~~?!
호노카
뜨끔!
우미
또 이 시간에 군것질인가요?
지난번에 다이어트 하느라 혼난 걸 벌써 잊어버렸어요?!
호노카
아하하, 그건 나도 알지만….
어제 카스미가 직접 만든 쿠페빵을 주길래.
우미
그렇다고 해서 이 시간에 먹어도 되는 건 아니에요!
게다가 탄수화물은 많이 먹지 말라고
카린이 충고를 해줬잖아요?
호노카
응, 그래서 야채랑 생선 중심으로 먹고 있어.
호노카
그런데 나 있잖아… 중요한 걸 깨달았어!
우미
중요한 거?
호노카
난 빵이 너무 좋아!
좋아하는 걸 완전히 끊을 수는 없어!
호노카
우미도 그렇잖아?
우리 집 만주를 앞으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면 싫을걸?!
우미
그건… 그렇죠.
호노카
카린도 너무 참기만 하면 오래 못 간다고 했잖아.
가끔 먹고 싶은 걸 먹어도 되는
치팅 데이를 두는 게 좋대!
우미
하지만 어제도 빵을 드셨잖아요?
호노카
하윽…! 그렇긴 한데!
우미
그저께도 드셨죠?
호노카
그렇긴 한데…!
우미
모든 날이 치팅 데이인가요?
호노카
그래도 예전보다 양은 줄였어!
우미
…뭐, 어차피 바로는 못 바꿀 줄 알았어요.
식생활에 신경을 쓰게 된 것만 해도, 한 단계 전진이네요.
우미
좋아요, 오늘은 허락하죠.
호노카
어…? 그럼 이거 먹어도 돼?
우미
대신 딱 하나만이에요.
호노카
야호~! 우미, 사랑해!
그럼 우미도 같이 먹자!
우미
왜 얘기가 그렇게 되는 거예요!
호노카
기분 좋으니까!
우미랑 이 기분을 공유하고 싶어!
우미
정말… 금방 이렇게 들뜬다니까요.
우미
물론 그게 호노카의 개성이기도 하지만요.
호노카
음~ 다시 먹어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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