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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ka #341: "서로의 마음"을 입다

호노카

저기, 있잖아.

Player

응? 왜 그래, 호노카?

호노카

넌 이 치마랑 이 치마 중에서 뭐가 마음에 들어?

Player

치마…?
아까부터 스마트폰으로 뭘 열심히 보나 했더니
옷 판매 사이트를 보고 있었구나.

호노카

응, 신상품 목록을 보다가
정말 예쁜 치마를 발견했거든….

Player

사려고?

호노카

고민 중이야~!
어떻게든 방금 보여 준 두 개까지는
줄이긴 했는데… 그 이상을 못 정하겠어!

Player

둘 다 사는 건 어때?

호노카

둘 다 못 사니까 이렇게 고민하는 거라구~!
왜냐면 이번 달 용돈은 이미….

Player

다 썼어?

호노카

빵을 너무 많이 사서 지갑이 텅텅 비었어….
으으으, 할인 스티커만 안 붙어 있었으면
다섯 개만 샀을 텐데…!

Player

다섯 개도 충분히 많은 것 같지만…
아니, 그 말은 여섯 개 이상 샀다는 뜻이지?
과식하면 우미한테 혼나지 않을까?

호노카

아무튼! 어느 치마가 마음에 들어?

Player

정말, 억지로 말 돌리기는!
으음~ 어디 보자… 한쪽은 데님 미니스커트,
다른 한쪽은 레이스가 달린 티어드 스커트네….

Player

데님은 활기차고 산뜻한 느낌이구나.
호노카에게 잘 어울릴 것 같아.
하지만 부드러운 티어드 스커트도 잘 어울릴 것 같고….

Player

미안, 못 정하겠어.

호노카

뭐어어~?! 어떡하지?!

Option 1: “포기하는 게 어때?”

Player

아예 둘 다 포기하는 게 어때…?
용돈 얼마 안 남았잖아?

호노카

이제 와서 포기하긴 싫어~!
둘 중 하나는 갖고 싶다구!

Option 2: “용돈을 앞당겨 받는 건 어때?”

Player

용돈이 부족하면… 앞당겨 받는 건 어때?
다음 달 용돈이 줄어들겠지만.

호노카

안 돼… 두 달 연속으로 앞당겨 받아서
세 번은 안 된대….

Player

으음~ 그렇구나….
뭐, 호노카가 입을 옷이니까 내 의견보다는
호노카의 취향에 맞게 고르는 게 좋지 않을까?

호노카

그건… 그렇지만….

호노카

네가 좋아할 만한 옷을 입어 보고 싶었거든….
그 옷을 입고 같이 놀러 가면
너랑 더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

Player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응, 고마워.

Player

하지만 굳이 내 취향에 맞추지 않아도
난 호노카를 정말 좋아하고, 친한 친구라고 생각해.

호노카

나도 네가 정말 좋아! 하지만, 더욱더 친해지고 싶은걸.
그리고 취향을 알면 같이 이야기할 때도 더 즐거워지잖아!

Player

음… 그럼 호노카, 다음에 같이 옷 사러 가자.
내가 골라 줄게.

호노카

정말?!

Player

응. 나도 호노카의 취향을 알고 싶고,
지금 고민하는 것들보다 싸고 예쁜 옷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호노카

그래, 가자! 그럼 나도 네가 입을 옷을 고를래!
너에게 가장 어울리는 코디를 생각해 줄게!

Player

정말? 고마워♪ 그럼 언제가 좋을까~
이번 주 일요일은… 아, 그러고 보니 μ's는 조만간
라이브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하지 않았어?

호노카

괜찮아! 출연 신청 메일을 보내고
지금은 답장을 기다리는 중이야!
정식으로 결정되면 바빠질 테니까… 그 전에 가고 싶어!

Player

그럼 역시 이번 주 일요일이 좋겠네.
혹시 다른 일정 있어?

호노카

없어! 일요일에 놀러 가는 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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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honoka/card-341-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11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