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그렇게 귀여운 걸까~

맞아, 꼬옥 안아 주고 싶어.
그리고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아.

계속 활발하게 움직이잖아.
그렇게 작은데 어디에서 그런 힘이 나는 걸까?

난 잠깐 놀아 주기만 해도 녹초가 돼.
그런 점에서 요우는 참 대단하다니까.

뭐, 일단은 운동부니까.
하지만 하나요도 스쿨 아이돌 연습을
소화할 정도의 체력은 있잖아?

그건 그렇긴 한데….
후훗, 아이들의 기운에 압도된 걸까?

그럼 아이들과 같이 놀면
효과적으로 체력을 기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아하하. 그러게, 제법 운동이 되겠어.

좋아. 그럼 언제든지 아이들과 놀아 줄 수 있도록
조금 특훈해 볼래?

응? 어떻게?

마침 공도 있겠다, 둘이서 피구를 하면 어떨까?

피구라…. 얼마 만에 하는 거지…?

그럼 시작한다! 에잇!

으아아! 요우! 너무 갑자기 던지지 마~!

아하하하! 자, 하나요도 얼른 던져!

으으~! 안 봐줄 거야~! 에잇!

오, 잘 던지는데! 그럼 나도 제대로 한다~

뭐어?! 방금 건 장난이었어?

그냥 몸만 좀 푼 거지.
에헤헤, 그럼 각오해~!

으, 으악~!! 잠깐만, 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