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yo #199: 너와 함께 부르는 노래
하나요
으~ 역시 긴장되고… 부끄러워.
Player
괜찮아! 여긴 나밖에 없으니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하나요!
하나요
그게 부끄럽다니까….
누가 좀 도와줘~
Player
다른 사람을 부르다니….
하나요, 노래가 듣고 싶다는 부탁이 싫었어?
하나요
그, 그런 건 아니야! 그냥…
새삼스럽게 네 앞에서 노래하는 게 왠지 부끄러워서.
게다가 지금 있는 방도 엄청 좁잖아.
하나요
불편하게 해서 미안해….
Option 1: “나는 괜찮은데….” |
---|
Player
나는 괜찮은데, 하나요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하나요 아, 아니야~! 하지만 그건 좀 들어 보고 싶다…. |
Option 2: “사과하지 마!” |
Player 사과하지 마! 내가 무리한 부탁을 해서 그런 거니까…. 하나요
아앗, 그러지 마~! 네 잘못이 아냐. |
Player
좋아! 그럼 일단 나부터 노래할게!
그럼 하나요도 부끄럽지 않지?
하나요
으, 응!
Player
아, 대신 하나요처럼 잘 부르진 못하니까
음정이 빗나가도 모른 척해 줘.
하나요
…응, 알았어.
약속할게. 절대… 후훗, 아하하하.
Player
어, 내가 뭐 이상한 말 했나?
하나요
아니.
너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새삼 들어서 그래.
Player
어, 그, 그런가?
하나요
응. 내가 그냥 혼자 부끄러워하는 건데
먼저 노래해서 긴장을 풀어 주려고 하잖아….
하나요
왠지 부끄러운 마음이 사라져 버렸어♪
네 덕분이야♪
하나요
있잖아, 아직도 내 노래를 듣고 싶어?
Player
물론이지!
하나요
에헤헤, 고마워. 그럼 널 위해 노래할게.
Player
정말?! 아, 그런데 괜히 나 때문에 그러는 거면….
하나요
아니야. 아까도 말했잖아.
널 위해 노래하고 싶어. 들어 줄래?
Player
응!
[Fade in/out.]
Player
하나요! 너무, 너~무 좋았어!
노래해 줘서 고마워!
하나요
나 있잖아… 너랑 단둘이 노래방에 온 게 처음이라
부끄럽기도 하고 조금 긴장되기도 했지만…
하나요
그래도 노래를 부르면서 정말 즐거웠어!
그래서 말인데, 너만 괜찮으면…
이번에는 너랑 같이 부르고 싶은데… 안 될까?
Player
나야 좋지! 같이 부르자, 하나요.
둘이서 더 재미있게 놀자!
하나요
응! 그럼 뭘 부를지 생각해 볼까♪
에헤헤, 기대된다.
Contribu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