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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yo #117: 장아찌와 밥

Player

안녕~ 어라?

하나요

안녕.

와~ 안녕!

마키

어서 와.

Player

하나요, 린, 마키.
뭐 하고 있어?

마키

보다시피 장아찌를 시식하는 중이야.

Player

맛있겠다.
그런데 장아찌는 어디서 났어? 사 온 거야?

카요가 직접 만든 거다냥~♪

하나요

저번에 아이가 장아찌 만드는 법을 알려 줘서
만들어 봤어! 그런데 이게 너무너무 맛있어서…!

마키

그래서 우리도 맛 좀 보라고 가져온 거래.

Player

아이가… 그러고 보니
장아찌 친구가 생겼다고 신나서 얘기했었지.
그게 하나요 얘기였구나.

하나요

많이 가져왔으니 괜찮으면 너도 먹어 봐!

Player

고마워. 그럼 사양하지 않고 먹어 볼게.

하나요

많이 먹어! 아, 흰쌀 주먹밥도 있는데 먹을래?

Player

아하하, 장아찌와 주먹밥이라. 잘 어울리는 조합이지.
응, 그럼 하나 줘.

린도 주먹밥 먹고 싶어.

하나요

알았어. 지금 꺼낼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마키는?

마키

난 괜찮아. 이따 연습도 해야 하는데
많이 먹으면 움직이기 힘들거든.

에이~ 정말 괜찮겠어?
장아찌만으로 만족해? 정말?

Player

마키, 너무 참는 것도 몸에 안 좋아.

마키

……하, 한 입 정도는 먹어 줄 수도 있고.

하나요

알겠어! 자, 받아! 이 주먹밥은 마키 거야!

마키

잠깐, 한 입이면 된다고 했잖아!
이렇게 큰 걸 어떻게 다 먹어~!

[Fade in/out.]

Player

우물우물… 으음,
장아찌의 은은한 새콤함과 짭짤함이
흰쌀의 단맛을 강조해 주네. 맛있다!

하나요

냠냠냠. 그치? 나도 아침으로 먹었는데,
손이 안 멈춰서 지각할 뻔했어.

Player

저번에 아이가 직접 만들었다는
장아찌를 먹은 적이 있는데,
그거랑은 맛이 좀 다르네….

우물우물우물, 꿀꺽. 같은 장아찌인데?

Option 1: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른가 봐.”

Player

응. 만드는 사람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지나 봐.
이 장아찌는 하나요처럼 부드러운 맛이야.

하나요

에헤헤, 고마워♡
아이가 만든 장아찌도 다음에 먹어 보고 싶다.

Option 2: “부드럽고 순한 맛이야.”

Player

응. 신기하네.
하나요가 만든 건 부드럽고 순한 맛이 나. 매일 먹고 싶다.

하나요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다양한 장아찌에 도전할 생각이니까
다음에 또 시식해 줘.

마키

셋 다 슬슬 그만 먹어야지?
곧 다른 애들도 올 때가 됐어.
우미한테 들키면 운동 메뉴가 두 배로 늘어날걸.

하나요

뭐어?! 그, 그건 좀…
그래도 한 입만 더…!

Player

우물우물. 으음~
멈추고 싶지만 너무 맛있어서 멈출 수 없어…!

마키

어휴, 알아서 해. 난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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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hanayo/card-117-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