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날씨가 따뜻해서 행복해유~

후훗, 하나마루도 참. 완전히 풀어졌네.
뭐, 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그럴 만도 하겠네.

마리도 여기 와.
여기 햇빛이 잘 들어서 엄청 기분 좋아.

그럼 마리도 실례 좀 할게♪

으음~ 포근하고 따뜻해서 기분 좋다.
이 자리는 햇볕 쬐기 딱 좋은 곳이네.

에헤헤, 마루의 봄철 추천 장소야♪

봄은 참 좋아.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서 딱 좋고,
죽순밥처럼 맛있는 음식도 많으니까.

봄철 한정 디저트도 맛있지.
벚꽃 찹쌀떡이라든가 딸기로 만든
한정 케이크 같은 거 말이야.

응응, 게다가 꽃이 피어서 경치도 아름답지.
오늘 아침 중앙 정원의 화단을 보니까
예쁜 꽃이 피어 있었어유.

통학로에 있는 벚나무도 슬슬 꽃이 활짝 필 것 같더라.
벌써부터 기대돼.

그러면 언제 시간 내서 다 같이 꽃구경하러 가자.

와우, 그거 좋다. 다 같이 가면 틀림없이 재미있을 거야.

마루는 도시락으로 죽순밥을 싸 가야겠다.

그럼 마리는 디저트로 벚꽃 찹쌀떡을 가져가야겠네.

후훗, 상상만 해도 신나네.

그러게.

오늘 연습 때 애들에게 얘기해 보자!

그래유~

후훗, 다 같이 꽃구경 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