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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aru #825: 정신없는 새해 첫 꿈

하나마루

잘 먹겠습니다~ 냠.

하나마루

으음! 역시 설날에 먹는 떡은 특히 더 맛있네유~!

요시코

새해부터 정말 잘 먹네.
연습 시작하고 후회해도 난 몰라.

하나마루

괜찮아! 먹은 만큼 운동도 열심히 할 거니까!
으음, 맛있어유~

요시코

그러고 보니 유유마루, 넌 새해 첫 꿈 꿨어?

하나마루

응, 꿨어. 굉장한 길몽이었어유.

요시코

그래? 어떤 꿈이었길래?

하나마루

그게 있지, 루비랑 같이 후지산에 올라갔더니
정상에서 갑자기 요시코가 타락천사의 날개를
퍼덕이면서 내려오는 거예유.

요시코

뭐야, 요하네가 엄청 멋있게 등장했네!
좀 더 자세히 얘기해 봐!

하나마루

그런데 그때 매가 나타나더니 공중에서 요시코랑
전투를 벌이기 시작했어!

요시코

정말? 굉장하다! 그래서 어떻게 됐어?

하나마루

요시코가 마술로 빔을 쏘며 응전하자 매도 질세라
고속으로 날아다니며 요시코를 공격하는 식으로
손에 땀을 쥐는 공방이 펼쳐졌어!

요시코

큭, 천하의 요하네와 막상막하로 싸우다니,
그 매는 요하네를 노리고 온 자객이 틀림없어!

요시코

그래서 누가 이겼어?

하나마루

매의 기습 공격에 당해서 요시코가 위기에 처한 순간,
하늘에서 가지가 내려왔어유!

요시코

아니, 웬 가지?

하나마루

그건 루비가 쓴 마법이었는데, 매는 가지를 맞고 도망쳤고
마지막에는 우리 셋이서 후지산에 있는 오두막에서
떡국을 먹었어유!

하나마루

그 떡국이 참 맛있었지 뭐예유~

요시코

잠깐, 뭐 그런 꿈이 다 있어? 중간부터 엉망이잖아!

하나마루

꿈이니까 어쩔 수 없지유.
아마 올해도 맛있는 걸 실컷 먹으라는
신의 계시였을 거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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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hanamaru/card-825-1/ko.txt · Last modified: 2023/02/07 06:06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