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amaru #370: 네가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하나마루
으음~♡ 오므라이스 맛있어유~♡
보들보들한 달걀에 진한 데미그라스 소스…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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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햄버그도 육즙이 가득하고 맛있어~
아, 하나마루, 그라탕이랑 피자 나왔다.
하나마루
만세~♪
치즈 냄새가 좋네유~♡ 빨리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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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므라이스부터 먹어.
난 그라탕을 조금 먹어 볼까~
하나마루
그럼 마루는 피자를 한 조각 먹을게유.
오오오, 치즈가 늘어난다~
하나마루
아직도 조금 믿기지 않아유.
이 음식들을, 아니 메뉴에 나와 있는 음식들을
전~부 반값으로 먹을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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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라니까.
이거 봐! 이 패밀리 레스토랑 오픈 10주년 기념
모든 메뉴 반값 쿠폰!
하나마루
누, 눈부시다! 후광이 비쳐서 안 보여유…!
Option 1: “걱정하지 말고 많이 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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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경품 추첨에서 이게 나왔을 땐 나도 깜짝 놀랐어~! 하나마루
정말? 새우튀김이랑 카레랑 해물 덮밥도?! |
Option 2: “이것저것 주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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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추첨에서 이 쿠폰을 뽑았을 때 하나마루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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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래.
적당히 먹을 수 있을 만큼 주문하자.
하나마루
신난다~♪ 오늘은 최고의 날이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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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최고의 날이라니 다행이네….
하나마루
? 왜 그래? 배불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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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게 아니라.
사실… 조금 질투하고 있었거든.
하나마루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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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친구들이랑 같이 파티에 갔었잖아?
하나마루
응. 즐거웠어유~♪
예쁜 드레스를 입고 맛있는 요리도 먹고,
일루미네이션을 배경으로 노래도 하고….
하나마루
정전 때문에 큰일이었으니까
그걸 즐거웠다고 하면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
하나마루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꿈같은 시간이었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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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카린이랑 엠마한테 그렇게 들었어.
그래서… 너무 부러웠어!
Player
나도 파티에 갔으면 하나마루가 드레스 입은 모습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아하는 모습,
스페셜 라이브에서 노래하는 모습도 봤을 텐데!
Player
다들 즐거웠다니 다행이지만, 그래도 부러운 건 부러워….
과제 제출 기한이 임박하지만 않았어도 가는 거였는데…!
하나마루
지, 진정해!
학교 과제도 정말 중요한 거예유!
Player
난 파티에 초대할 수 있을 만한 인맥도 없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데려오는 정도가 한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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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하나마루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라도 보고 싶었어.
미안해,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널 데려와서….
하나마루
우후후♪
Player
왜, 왜 웃어?
하나마루
아, 아니야.
네가 그런 말을 하다니, 드문 일이라고 생각해서.
하나마루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우리를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네가… 질투할 때도 있구나 해서…
후후후♪ 정말 귀엽다는 생각을 했어.
Player
뭐야~ 놀리지 마~!
이래 봬도 난 꽤 심각하게 속상했거든?
하나마루
놀린 거 아니에유~
그리고 꼭 파티가 아니라도
네가 있으면 어디를 가든 기쁘고 즐거워.
하나마루
마루에게는 화려하거나 값비싼 것보다
네가 옆에 있어 주는 게 더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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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루…!
하나마루
그러니까 오늘도 최고의 날이에유.
이렇게 눈앞에서 마루를 봐 주니까.
마루는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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