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 다 읽었다….
이 민속 음악 책, 재미있네.
작가의 해설도 이해하기 쉽고. 서점에 가서 살까?)

(그러고 보니 같은 책장에 이 작가의 책이 더 있었지.
읽어 봐야겠어!)

어디 보자~ 아까 그 책장이… 응?

[Fade in/out.]

어라? 안녕.
너도 도서관에 있었구나.

응, 하나마루도?

오늘은 날씨도 좋으니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싶어서유.
요즘 계속 집에서만 책을 읽었거든.

날씨가 좋으니 도서관에서 독서라… 하나마루답다.
뭐, 그러는 나도 책을 읽으러 왔지만.

그나저나 하나마루는 평소에 어떤 책을 읽어?
전에 교양소설이 좋다고 했었지?

응. 마루가 사랑하는 건 교양소설이야! 하지만
다른 분야도 고루고루 읽고 있어. 소설 중에선
추리소설이나 모험소설 등 일본 문학을 많이 읽는 편인가?

소설 말고도 평론이랑 도감도 읽고
책장을 둘러보다가 책 제목이 눈에 띄면
그 책을 펼쳐 보기도 해.

모르는 책을 펼치면 그 안에
어떤 세계가 담겨있을지 궁금해서 굉장히 두근거리거든.

나도 처음 읽는 책을 펼칠 때는 두근거리더라.
하나마루, 음악 관련 책은 어때?

음악은… 그러고 보니 별로 읽은 적이 없네유.
전기는 몇 권 정도 읽었지만….

역시 스쿨 아이돌이라면 그런 쪽 지식도
좀 더 갖추는 게 좋으려나…?

그렇구나. 그럼 하나마루, 이 책은 어때?
읽어 봤어?

민속 음악 책…?
처음 봐유. 혹시 이 책을 읽고 있었어?

응. 세계 각국의 민족의 전통 음악이 실려있는데,
작가의 해설이 재미있어서 순식간에 다 읽었어.

그렇게 재밌어?
읽어 보고 싶어유…!

그럼 한번 읽어봐!
하나마루를 아주 두근거리게 해줄 거야.

정말? 고마워!
어떤 세계를 볼 수 있을지 정말 기대되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