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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693: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꾼

엠마

우와, 어린아이들이 많네! 귀엽다~

엠마

오늘 같이 자원봉사하자고 불러 줘서 고마워, 시오리코.
벌써부터 아이들이랑 노는 게 기대돼.

시오리코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다행이에요.
오늘 하루 잘 부탁드릴게요.

엠마

응! 아이들이랑 같이 재미있게 놀아 보자.

땋은 머리 소녀

저기, 언니. 책 읽어 줘~

엠마

알았어, 그럼 저기 가서 같이 읽자.

땋은 머리 소녀

응!

[Fade in/out.]

엠마

…그렇게 해서 소녀는 무사히
사람들에게 편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시오리코

감동적인 이야기였네요.

엠마

응, 여자애가 동물들과 힘을 합쳐
모든 편지를 배달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시오리코

저는 생일 파티 초대장을 주는 장면에서 조금 울컥했어요.

엠마

응응, 나도 읽으면서 살짝 눈물이 나올 뻔했어.

시오리코

엠마는 그림책 읽는 솜씨가 대단하군요.
생생한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감정이
엠마의 다정한 목소리를 통해 느껴졌어요.

엠마

정말? 그렇게 칭찬해 주니 기분 좋다♪

포니테일 소녀

저기, 언니. 다음은 이 책 읽어 줘!

짧은 머리 소녀

그다음은 이거 읽자~

엠마

알았어, 읽고 싶은 책들 차례대로 다 읽어 줄게!

시오리코

후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네요.

엠마

이렇게 좋아해 주니까 나도 엄청 뿌듯하다!

엠마

난 아이들이랑 같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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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emma/card-693-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4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