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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448: 막과자 가게로 출발!

Player

어라, 이건….

엠마

와아~ 조그맣고 귀엽다!
그게 뭐야? 계산기…?

Player

아, 아냐. 이건 먹는 과자야.
엠마도 먹어 볼래?

엠마

그래도 돼? 고마워♪

엠마

으음, 이 이쑤시개로 찍어서 먹으면 돼?

Player

맞아.

엠마

알았어. 우물우물… 으음~♪
달고 맛있어! 사과 맛이네.
식감도 쫄깃쫄깃하고… 이런 건 처음 먹어 봐!

Player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다. 어제 집에 가다가
아유무랑 같이 막과자 가게에 들러서 산 건데,
가방에 넣어 두고 깜빡 잊어버렸네….

엠마

막과…?

Player

막과자 가게.
막과자가 뭐냐면… 애들이 먹는 과자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잔뜩 파는 가게가 있어.

엠마

이런 과자가… 잔뜩…?!

Player

관심 있어?

엠마

이, 있어!

Player

그럼 같이 가자.
어디 보자… 이번 일요일은 어때?

엠마

좋아. 기대하고 있을게♪

[Fade in/out.]

Player

여기야, 엠마!

엠마

여, 여기가 막과자 가게구나…! 굉장하다~!
처음 보는 과자가 되게 많아!

엠마

앗, 이건 네가 저번에 준 과자네!
사과 맛 말고 다른 것도 있구나.
소다 맛… 체리 맛… 먹어 보고 싶어!

엠마

이쪽에는 병이 엄청 많네!
사탕이랑 초콜릿이 가득 들어 있어~!

엠마

어라? 이건… 비눗방울인가?
또 물총에다 비행기 장난감까지…
과자 말고 다른 것도 파는구나!

Player

다 추억이 있네.
저번에 왔을 때도 어렸을 때 생각이 났는데.
옛날에는 엄마나 아유무랑 같이 자주 사러 왔었지.

Option 1: “뭘 살지 고민했었어.”

Player

아유무랑 둘이서 왔을 땐 늘 뭘 살지
엄청 진지하게 상의했는데도 정하기 힘들어서…
가게 분이 우리를 보고 웃은 적도 있었지.

엠마

후훗♪ 너도 아유무도 둘 다 귀엽네♪
우리 동생들도 그랬어. 먹고 싶은 걸 사 준다고 하면
오랫동안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고르곤 했거든.

Option 2: “전부 다 사고 싶었어.”

Player

특히 엄마랑 같이 왔을 때는
이것저것 다 사 달라고 떼를 써서…
그걸 다 어떻게 먹냐고 혼나는 것까지가 한 세트였지.

엠마

아하하♪ 우리 동생들도 비슷했어~
번화가에 장 보러 가면
“이거 사 줘! 저거 사 줘!” 하고 떼를 썼었지.

엠마

하지만 네 마음도 이해가 가.
이 가게는 마치 보물 상자 같으니까!
과자는 다 맛있어 보이고, 장난감도 재미있어 보여.

엠마

아이들은 이런 곳에 오면 가슴이 엄청 설레겠지!

Player

지금 엠마가 그러는 것처럼?

엠마

응!
아… 그 말은 지금 내가 어린애 같다는 뜻이야?

Player

살짝♪

엠마

정말~!
그래도… 가슴 설레는 건 사실이니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Player

후후♪ 엠마, 갖고 싶은 거 있으면 말해.
오늘은 특별히 뭐든지 사 줄게~♪

엠마

진짜? 그럼… 이거랑 그거랑 저거랑
그리고 여기 있는 것도!
또 이건 세 개 사고 싶어!

Player

뭐어어…? 그, 그걸 어떻게 다 먹으려고?

엠마

뭐든지 사 준다고 했잖아~!

Player

정말… 알았어!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골라!

엠마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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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emma/card-448-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8:3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