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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ma #213: 스마일 & 스마일

코토리

저번에 먹은 토마토 전골, 참 맛있었지~♪
한때는 요리가 실패한 줄 알고 걱정했지만♪

엠마

어, 그렇게 불안했었나?

코토리

응. 요시코가 넣은 악마의 조미료도 그랬지만,
엠마가 가져온 야채를 다 넣었을 때도
조금 떨렸어.

코토리

그 새빨간 야채… 으음, 비트라고 했지?

엠마

응.
내가 좋아하는 야채를 너희에게 알려주고 싶었거든~
그런데 다들 생각보다 놀란 것 같더라.

엠마

일본에는 '요세나베'라고 해서
먹고 싶은 재료를 막 넣는 전골 요리가 있다길래,
뭘 넣든 괜찮을 줄 알고… 에헤헤.

코토리

아하, 그랬구나. 그런데 듣고 보니 맞는 말이야.
요세나베는 좋아하는 걸 넣어서 만드는 전골이니까.

엠마

다 함께 한 냄비에 든 음식을 먹는 문화는 참 좋은 것 같아!

엠마

스위스에서는 퐁뒤가 그런 느낌이야.

코토리

치즈 퐁뒤 말이지! 그렇구나, 생각해 보니 닮았네.
함께 냄비 하나를 쓴다는 점이 똑같아!

엠마

후훗, 왠지 가족 같은 느낌이 들지?

엠마

친구들과 같이 가족처럼 즐겁게 대화하면서
전골을 먹어서 좋았어~

코토리

나도 엠마랑 똑같은 마음이야.
벌써 또 하고 싶거든♪

엠마

다음에는 빠짐없이 다 모여서 하기로 했지?

코토리

너무 기대된다!

엠마

다음에는 뭘 가져올까~
있잖아, 이번에는 나랑 코토리가
애들을 깜짝 놀라게 해 주자!

코토리

아하하, 재미있겠다! 엠마는 장난을 꽤 좋아하나 봐?

엠마

그러는 코토리는 어떻고…?

코토리

우후후, 엠마만큼은 아니지~

엠마 & 코토리

아하하하!

엠마

좋아, 다음에 뭘 넣을지 회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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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emma/card-213-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43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