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상쾌하네! 이 공원은 역시 마음에 들어.

응, 심호흡하고 싶어져.

있지, 오늘은
새로운 산책 코스가 생겼다고 해서,
너랑 같이 걸어 보고 싶어져서 불렀어.

새로 생긴 산책 코스는 이쪽이야.
빨리 가자!

우왓!

어디쯤 있는지 미리 알아봤거든, 안내해 줄게♪

너, 너무 서두르지 마~!

[Fade in/out.]

…우와아…! 굉장하다! 사방이 온통 꽃밭이야!

예쁘지?
이 코스가 꽃밭 한가운데를 통과하게 되어 있거든.

정말 멋지다! 여러 가지 꽃이 활짝 피었네!

쉼터도 여러 군데 설치되어 있어.
봐, 저기야. 보여?

어, 꽃밭 한가운데에 앉을 곳이 있구나!

맞아, 꽃에 둘러싸여서 쉴 수 있어.
바로 가서 앉아 볼까?

꽃에 둘러싸인다니 정말 멋지다.

[Fade in/out.]

엠마~! 자, 여기 선물!

[Fade in/out.]

응? 앗, 와아!
이건… 화관이야? 네가 만들었어?

응! 꽤 잘 만들었지?
여기 있는 꽃은 꺾어도 된다고
간판에 적혀 있어서 열심히 만들어 봤어!

어쩐지 계속 등을 돌리고 있길래
왜 그러나 했는데…
이걸 만들고 있었구나.

아하하, 미안해….
하지만 여기 있는 꽃으로 화관을 만들면 엠마에게
정말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

깜짝 놀랐잖아.
그래도… 정말 기뻐. 고마워!

후후, 만들길 잘했네.
엠마가 화관을 쓰니까 꼭 천사 같아….

처… 천사?! 뭐? 아, 아니야.
하지만… 네가 그렇게 말해 주니까… 기뻐.

응, 엠마의 미소를 보게 돼서 나도 기뻐!

오늘은 널 기쁘게 해 주려고 데려온 건데…
뭐 어때. 우리 같이 많이 웃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