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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867: 멋진 꽃을 너에게

Player

와, 분위기 좋은 꽃집이네.

에리

노조미가 알려 준 가게인데,
꽃을 살 때 자주 애용하는 곳이야.

Player

그렇구나. 꽃들이 종류도 많고 다 예쁘네!
오늘은 방에 장식할 꽃을 사러 온 거지?

에리

응. 이번에는 어떤 꽃을 장식할까?
후후, 생각만 해도 신나네.

Option 1: “꽃을 장식하면 방이 화사해지지.”

Player

방에 꽃이 있으면 좋지. 화사해져서 기분도 밝아지고.

에리

맞아, 꽃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확 달라져.

Option 2: “꽃을 장식하면 방에서 좋은 향기가 나지.”

Player

방에 꽃이 있으면 좋지.
보기에도 멋지고 좋은 향기도 나니까.

에리

꽃마다 향기가 다르니까 기분 전환도 돼서 좋아.

Player

그렇구나. 그럼 나도 뭔가 사야겠다.
장미, 백합, 해바라기… 으음, 다 멋져서 고민되네.

에리

그럼 이 꽃은 어때?

Player

와, 예쁘다! 이건 무슨 꽃이야?

에리

스타티스야. 뭘 살지 고민하는 것 같길래
핸드폰으로 검색 좀 해 봤어.

에리

플라워 컬러 테라피라는 게 있는데, 꽃 색깔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더라.

에리

보라색 꽃은 창의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대.

Player

와~ 그런 게 있었구나! 고마워, 이 꽃으로 할게!

에리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야.

에리

그럼 난 어느 꽃으로 할까….

Player

흠흠, 이런 식으로 고르는 법도 있구나….

[Fade in/out.]

Player

있잖아, 에리. 이 꽃은 어때?

에리

와, 멋지다! 델피니움이네. 파란색이 참 예쁘다.

Player

방금 에리가 플라워 컬러 테라피를 알려 줬잖아?
그래서 나도 한번 찾아봤어.

Player

파란 꽃은 심신 안정 효과가 있대.

Player

에리는 스쿨 아이돌 활동과 학생회 업무
둘 다 열심히 하느라 바쁘니까,
집에서 조금이라도 편히 쉬었으면 해서.

에리

후훗, 나를 위해서 골라 준 거구나.

에리

고마워. 그럼 이 꽃으로 할게.

Player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야.
꽃을 추천해 주고 또 추천받으니까 참 재미있다.

에리

응. 다음에 또 시간 되면 같이 꽃 사러 와 줄래?

Player

당연하지! 다음에 또 같이 오자.

에리

고마워, 기대할게.

에리

후훗, 네가 골라 준 꽃을 장식하면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날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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