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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834: 비밀스러운 방과 후

아이

휴우~ 땀을 흘렸더니 상쾌하네.

에리

수고했어. 오늘은 아이랑 같이 연습해서 즐거웠어.

아이

그건 내가 할 말이지!
불안했던 스텝도 에리가 가르쳐 준 덕분에
이제 완벽하게 할 수 있거든!

아이

고마워, 에리!

에리

후후, 그 말을 들으니까 뿌듯하네.

에리

스텝도 그렇지만, 전에 라이브 할 때 본 것보다
댄스와 노래의 표현력이 더 좋아졌더라.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는걸.

아이

오오, 그 말을 들으니까 더욱더 의욕이 생기네!
다음 라이브 때 세상에서 제일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 줄 테니까 기대해!!

에리

응, 기대할게.

아이

아, 참. 에리, 혹시 시간 있으면 같이 놀러 갈래?

에리

나야 좋지. 안 그래도 아이랑 좀 더 얘기하고 싶었는데.

아이

신난다! 우린 한결같이 마음이 잘 통하네!
한겨울이라서 그런가? 아하하!

에리

후후, 말장난이 추위를 한결 덜어 주네… 앗.

아이

아하하! 그럼 한바탕 웃었으니 슬슬 놀러갈까?
어디 갈래? 가고 싶은 데 있어?

에리

난 토끼 카페에 가 보고 싶어.
사실 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μ's 애들에게 같이 가자고 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웠거든.

아이

그거 좋다! 어서 가자!

에리

정말? 고마워. 말해 보길 잘했네.

아이

그런데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지 않아?
μ's 애들도 가고 싶어 할 것 같은데.

에리

그런가? 그래도 내가 먼저 토끼를 보러 가자고 하는 건…
역시 부끄러워….

아이

하하! 에리, 귀엽다~!
그럼 아이랑 같이 토끼 보러 가자~

에리

어휴, 놀리지 마.
그래도 토끼 카페 가는 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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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eli/card-834-1/ko.txt · Last modified: 2023/03/19 06:05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