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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 #786: 에리와 카나타의 공통점

에리

슬슬 다 익었으려나?

카나타

괜찮은 것 같아. 뚜껑을 열어 볼까?

에리

알겠어, 그럼 꺼낼게.

에리

하라쇼! 냄새 좋다.

카나타

잘된 것 같은데~?
그럼 팥이 잘 익었는지 으깨서 확인해 보자.

카나타

응응, 괜찮은 것 같네. 에리도 확인해 봐.

에리

후~ 후~… 응, 부드러워.
손가락으로 으깨지는 정도야.

카나타

이 정도가 딱 좋아. 잘 기억해 둬.

에리

알겠어.

에리

그나저나 팥소를 만드는 게 이렇게 쉬울 줄은 몰랐네.

카나타

그치~? 만들기 어렵다는 인식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집에서도 만들 수 있어~

에리

이걸 보면 아리사도 깜짝 놀라겠다.

에리

우리가 만든 거라고 하면 안 믿을지도 모르겠네.

카나타

후훗, 요리하다 보면 가까운 사람 얼굴이
떠오르기 마련이지~

카나타

에리는 아리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에리

내 소중한 동생이니까.

카나타

카나타도 그 마음 정말 잘 알아~
카나타도 하루카를 정말 정말 좋아하니까~

에리

그렇구나, 우리 둘 다 동생이 있지.

카나타

게다가 둘 다 동생을 정말 좋아하고.

카나타

그런 동생들을 위해 열심히 화과자를 만들어 보자~

에리

그래, 조금만 더 힘내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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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eli/card-786-1/ko.txt · Last modified: 2022/12/19 06:00 by Aran (B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