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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387: 허물없는 사이
치카
카난, 새해 복 많이 받아!
카난
새해 복 많이 받아, 치카. 올해도 잘 부탁해.
치카
나도 잘 부탁해.
치카
자, 받아.
내가 주는 세뱃돈이야.
카난
세뱃돈이라니….
보나 마나 맨날 주던 귤이지?
치카
아핫, 들켰네?
카난
그래도 잘 받을게. 고마워.
치카
참, 호노카한테 연락은 왔어?
카난
응. 떡이 많으니까 먹으러 오라는 얘기 말이지?
치카
카난은 어떡할래?
카난
아쉽지만 이번에는 패스.
지금 예약이 많이 차 있어서 가게 일을 거들어야 해.
치카
그렇구나… 아쉽다.
카난
치카는 갈 거야?
치카
응, 그러려고.
카난
그래, 그럼 내 몫까지 재미있게 놀다 와.
치카
응. 내가 카난 몫까지 먹고 올게.
먹고 또 먹고, 다 먹어 치우고 말 거야!
카난
그렇게까지 기합 안 넣어도 돼.
게다가 떡은 칼로리도 생각보다 높다구?
치카
윽… 하긴.
카난
그러니까 방심하지 마.
치카는 리더니까 이럴 때야말로 바짝 조심해야지.
치카
응, 조심할게….
너무 시간 뺏으면 미안하니까 슬슬 가 볼게.
다음에 보자!
카난
그래, 조심해서 가.
카난
으음…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나?
소꿉친구 사이라 그런지
치카한테는 자꾸 이런저런 참견을 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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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side/chika/card-387-1/ko.txt · Last modified: 2022/09/16 13:23 by Aran (Bot)